아이클러 분류
Eichner classification
교합 지지역 기준의 부분무치악 분류
아이클러 분류란?
아이클러 분류는 치아가 일부 빠진 부분무치악 상태를 위아래 치아가 실제로 맞물려 씹는 힘을 받쳐 주는 부위, 즉 교합 지지역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나누는 분류법입니다. 독일의 치과의사 아이히너(Eichner)가 제안했으며, 국내에서는 아이히너 분류 또는 아이히너 지수라고도 부릅니다.
분류 기준
아이클러 분류에서는 입안의 어금니 쪽을 네 구역으로 나누어 봅니다.
각 구역에서 위아래 치아가 한 쌍이라도 맞닿아 있으면 그 구역은 교합 지지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자연치아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고정성 보철물로 회복된 치아도 지지로 포함해 평가합니다. 빠진 치아의 개수보다 맞물림이 유지되는 구역의 수를 중시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종류
| 분류 | 교합 지지 상태 | 세부 구분 |
|---|---|---|
| A군 | 네 구역 모두 지지가 있음 | A1 결손 없음, A2 한 악에만 결손, A3 양 악에 결손이 있으나 네 구역 모두 지지 |
| B군 | 일부 구역만 지지가 있음 | B1 세 구역, B2 두 구역, B3 한 구역, B4 앞니 부위에서만 맞물림 |
| C군 | 위아래 치아 사이 맞물림이 없음 | C1 양 악에 치아가 있으나 맞닿지 않음, C2 한 악만 무치악, C3 양 악 모두 무치악 |
A군에서 C군으로 갈수록 씹는 힘을 받쳐 주는 부위가 줄어들어 일반적으로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턱관절이나 남은 치아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빠진 치아의 위치와 모양으로 틀니 설계를 나누는 케네디 분류와 달리, 아이클러 분류는 기능적인 맞물림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 치료 계획을 세울 때 보철 치료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쓰이며, 저작 능력이나 노년층 구강 건강을 다루는 연구에서도 널리 활용됩니다.
- 같은 분류에 속하더라도 남은 치아의 잇몸 상태, 뼈의 양, 전신 건강에 따라 적합한 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어금니가 빠진 채 오래 두면 맞물림이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씹기 불편하다면 치과에서 교합 상태를 확인하고 부분틀니, 브리지, 임플란트 등 회복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이클러 분류에서 B군이면 꼭 틀니를 해야 하나요?
- B군은 어금니 부위의 교합 지지가 일부 없어졌다는 뜻이지, 특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남은 치아와 잇몸 상태, 씹는 불편감 정도에 따라 부분틀니, 브리지, 임플란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치과에서 함께 검토합니다.
- 아이클러 분류와 케네디 분류는 무엇이 다른가요?
- 케네디 분류는 빠진 치아가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를 기준으로 주로 부분틀니 설계에 활용합니다. 아이클러 분류는 위아래 치아가 맞물려 씹는 힘을 받쳐 주는 구역이 몇 곳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여 기능적인 상태를 평가하는 데 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