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두 에너지 엑스선으로 골밀도를 재는 검사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이란?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에너지의 엑스선을 몸에 통과시키고, 뼈와 연조직에 흡수되는 정도의 차이를 이용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영문 약자를 따서 DXA(덱사) 또는 DEXA라고 부르며,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표준 검사로 널리 쓰입니다.
원리와 검사 과정
뼈와 근육·지방 같은 연조직은 엑스선 에너지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두 에너지의 흡수 차이를 계산하면 연조직의 영향을 빼고 뼈에 포함된 무기질의 양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주로 요추(허리뼈)와 대퇴골 근위부(엉덩이 관절 부위)를 측정합니다.
- 검사대에 누워 몇 분간 움직이지 않으면 되며, 통증이나 주사가 필요 없습니다.
- 방사선 노출량은 일반적으로 매우 적은 편입니다.
결과 해석
결과는 보통 T-점수와 Z-점수로 표시합니다. T-점수는 건강한 젊은 성인의 평균과 비교한 값으로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에게 쓰고, Z-점수는 같은 나이·성별 평균과 비교한 값으로 소아, 폐경 전 여성, 50세 미만 남성에게 주로 씁니다.
| T-점수 | 판정(세계보건기구 기준) |
|---|---|
| -1.0 이상 | 정상 |
| -1.0 미만 ~ -2.5 초과 | 골감소증 |
| -2.5 이하 | 골다공증 |
| -2.5 이하 + 골절 경험 | 심한 골다공증 |
최종 진단과 치료 여부는 점수뿐 아니라 나이, 골절 병력, 다른 위험 요인을 함께 고려해 의사가 판단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치과 진료와의 관계: 골다공증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 같은 골흡수 억제제를 사용 중이면, 발치·임플란트 등 턱뼈를 다루는 치료 후 약물 관련 턱뼈 괴사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과에서는 골밀도 검사 결과와 복용 약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검사는 허리·엉덩이뼈를 재는 것이므로, 턱뼈의 양과 질은 치과에서 파노라마나 치과용 CT로 따로 평가합니다.
- 추적 검사는 가능하면 같은 기관, 같은 장비로 받아야 비교가 정확합니다.
-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최근 조영제 검사를 받았다면 미리 알려야 합니다.
- 국가건강검진에 일정 연령 여성 대상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상과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바뀔 수 있으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료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는데 임플란트나 발치를 해도 되나요?
- 골흡수 억제제를 사용 중이라도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약의 종류와 사용 기간에 따라 턱뼈 괴사 위험을 따져 봐야 합니다. 치과에 복용 약과 골밀도 검사 결과를 알리고, 필요하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임의로 약을 끊지는 마세요.
- 골밀도 검사는 방사선 때문에 자주 받으면 위험하지 않나요?
-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의 방사선 노출량은 일반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라 권고된 간격으로 받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닙니다. 다만 골밀도는 천천히 변하므로 보통 1~2년 간격 등 의사가 정한 주기에 맞춰 받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 전에 꼭 알려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