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성 쇼그렌 증후군
Secondary Sjögren syndrome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쇼그렌 증후군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이란?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전신경화증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함께 나타나는 쇼그렌 증후군입니다. 면역계가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해 입마름(구강건조증)과 눈마름(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제 분류기준에서는 일차성과 이차성을 엄격히 나누지 않고 '다른 질환에 동반된 쇼그렌 증후군'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원인과 증상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소인과 면역 이상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세포가 침샘과 눈물샘에 모여 분비 기능이 떨어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안이 마르고 끈적이며, 마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 혀 표면이 갈라지거나 따갑고, 맛을 느끼기 어려움
- 치아 목 부분이나 뿌리 쪽에 잘 생기는 충치
- 입안 곰팡이 감염인 구강 칸디다증, 입꼬리 염증
- 귀밑샘(이하선) 등 침샘이 붓는 증상
-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
| 구분 |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 |
|---|---|---|
| 정의 | 다른 자가면역질환 없이 단독 발생 |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동반 |
| 주요 증상 | 입마름, 눈마름, 침샘 부종 | 입마름, 눈마름 + 기저 질환 증상 |
| 진료 방향 | 쇼그렌 증후군 자체 관리 | 기저 질환과 건조 증상을 함께 관리 |
진단과 치료 방법
진단은 일반적으로 류마티스내과에서 혈액검사(항SSA/Ro 항체 등), 눈물 분비 검사, 침 분비량 검사, 경우에 따라 입술 소타액선 조직검사를 종합해 이루어집니다. 치과에서는 입마름 정도와 충치·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관련 진료과와 협진합니다.
치료는 기저 자가면역질환을 조절하면서 건조 증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인공 타액, 보습 젤, 인공 눈물을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 침 분비를 돕는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으로 침 분비를 돕습니다.
- 침이 적으면 충치 위험이 높아지므로 불소 치약, 불소 도포 등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 카페인, 술, 흡연은 입마름을 심하게 할 수 있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틀니를 쓴다면 잇몸이 쉽게 헐 수 있으니 청결과 적합 상태를 자주 점검합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충치와 곰팡이 감염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입마름이 오래 지속되면 치과나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데 입이 계속 마르면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인가요?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쇼그렌 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지만, 입마름은 약물 부작용이나 탈수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침·눈물 분비 검사와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므로 담당 류마티스내과와 치과에 증상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쇼그렌 증후군이 있으면 왜 충치가 잘 생기나요?
- 침은 입안을 씻어 내고 산을 중화하며 치아를 다시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줄면 이 보호 작용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치아 목이나 뿌리 쪽에 충치가 빠르게 생길 수 있어 불소 사용과 정기 검진이 특히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