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 전염
transmission of periodontal bacteria
키스·식기 공유로 세균이 옮는지에 대한 궁금증
잇몸병 전염이란?
잇몸병 전염은 잇몸병(치주질환)과 관련된 세균이 키스, 식기·칫솔 공유처럼 침이 오가는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안으로 옮겨 가는 현상, 또는 그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말합니다. 세균은 침을 통해 옮을 수 있지만, 세균이 옮았다고 해서 곧바로 잇몸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은 어떻게 옮는가
잇몸병은 치아와 잇몸 경계에 쌓인 치태(플라그) 속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시작됩니다. 이 가운데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같은 치주 병원균은 침 속에도 존재하므로, 침이 직접 오가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부나 가족 사이에서 같은 유형의 세균이 함께 발견된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 입맞춤 등 침이 직접 닿는 접촉
- 숟가락·젓가락·컵 함께 쓰기
- 칫솔 함께 쓰기
- 음식을 씹어서 아이에게 먹이기
전염과 발병은 다르다
감기처럼 접촉만으로 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옮아 온 세균이 자리 잡고 염증을 일으키려면 그 사람의 입안 환경과 몸 상태가 함께 작용합니다. 그래서 잇몸병은 일반적으로 '전염병'보다는 세균과 개인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봅니다.
| 요인 | 잇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 |
|---|---|
| 구강 위생 | 칫솔질이 부족하면 치태가 쌓여 세균이 자리 잡기 쉬움 |
| 흡연 | 잇몸 혈류와 면역 반응을 떨어뜨려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음 |
| 당뇨 등 전신질환 | 염증 조절이 어려워 잇몸병이 악화되기 쉬움 |
| 유전·면역 상태 | 같은 세균이 있어도 사람마다 반응 정도가 다름 |
관리와 주의사항
- 칫솔은 각자 따로 쓰고, 다른 사람과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닿지 않게 합니다.
- 아이에게 음식을 씹어 주거나 같은 숟가락을 쓰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로 치태를 꾸준히 제거하면 세균이 옮아 와도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 가족 중 잇몸병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가족도 함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붓기, 입냄새, 치아 흔들림이 있으면 치과에서 진찰과 스케일링 등 필요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배우자가 치주염인데 키스하면 저도 잇몸병에 걸리나요?
- 키스로 치주 병원균이 옮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잇몸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발병은 본인의 구강 위생, 흡연, 전신 건강 상태 등에 크게 좌우됩니다. 배우자는 치료를 받고, 본인도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 검진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에게 뽀뽀하거나 숟가락을 같이 쓰면 세균이 옮나요?
- 침을 통해 충치균이나 잇몸병 관련 세균이 아이에게 옮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을 씹어 주거나 같은 숟가락을 쓰는 습관은 줄이고, 보호자 자신의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