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같이 쓰기
Sharing toothbrushes
칫솔 공용 사용과 감염 전파 위험
칫솔 같이 쓰기란?
칫솔 같이 쓰기는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한 개의 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입안의 세균·바이러스나 혈액이 칫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어 감염관리 측면에서 피해야 하는 습관입니다. 겉으로 깨끗해 보여도 사용한 칫솔모에는 침, 음식물 찌꺼기, 미생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위험한가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잇몸 염증이 있거나 칫솔질을 세게 하는 사람은 출혈이 더 잦습니다. 이때 칫솔모에 묻은 혈액과 침이 다음 사용자의 입안 상처나 잇몸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칫솔은 대개 습한 욕실에 보관되어 미생물이 살아남기 쉬운 환경에 놓입니다.
옮겨질 수 있는 감염원
| 구분 | 예시 | 관련 문제 |
|---|---|---|
| 충치 관련 세균 | 뮤탄스균 등 | 충치가 잘 생기는 입안 환경 |
| 잇몸병 관련 세균 | 치주 병원균 | 잇몸 염증, 치주질환 |
| 바이러스 |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기·독감 바이러스 | 입술 물집, 호흡기 감염 |
| 혈액 매개 감염원 |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등 | 혈액을 통한 전파 가능성 |
혈액 매개 감염은 칫솔 공유로 전파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건 당국과 치과계는 칫솔·면도기처럼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개인용품을 함께 쓰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아이에게는 보호자의 입안 세균이 옮겨 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칫솔은 1인 1개를 원칙으로 하고, 가족끼리도 따로 씁니다.
- 사용 후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털어서 칫솔모가 위로 가게 세워 말립니다.
- 여러 칫솔을 한 컵에 꽂을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게 합니다.
- 밀폐된 뚜껑을 씌운 채 젖은 상태로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충분히 건조합니다.
-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닳으면 교체하고, 일반적으로 약 3개월마다 바꾸는 것이 권장됩니다. 감기 등 감염 질환을 앓고 난 뒤에도 교체를 고려합니다.
- 여행 중 칫솔을 잊었다면 남의 칫솔을 빌리기보다 새 칫솔을 쓰거나 물로 헹구고 치실을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 칫솔질할 때 잇몸 출혈이 자주 있다면 잇몸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가족끼리는 칫솔을 같이 써도 괜찮지 않나요?
- 가족이라도 입안 세균의 종류와 건강 상태는 서로 다르며, 충치균이나 잇몸병 세균,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습니다. 잇몸 출혈이 있으면 혈액이 묻을 수도 있어 가족 간에도 칫솔은 따로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 실수로 다른 사람 칫솔을 한 번 썼는데 병에 걸리나요?
- 한 번 사용했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간염 등 감염 질환이 있거나 걱정되는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 상담하고, 앞으로는 본인 칫솔만 사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