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번호 체계
FDI tooth numbering
사분악과 치아 순서를 두 자리 숫자로 표기하는 방식
치아번호 체계란?
치아번호 체계는 입안을 네 구역(사분악)으로 나누고, 각 치아를 구역 번호와 치아 순서를 조합한 두 자리 숫자로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국제치과연맹(FDI)이 제안해 FDI 치아번호 체계라고 부르며, 국제표준(ISO 3950)으로도 채택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치과에서 진료기록, 엑스레이 판독, 치료 계획에 사용합니다.
번호를 읽는 방법
앞자리는 치아가 있는 구역, 뒷자리는 앞니 가운데(정중선)부터 세어 나간 순서를 뜻합니다. 좌우는 진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 본인 기준입니다.
뒷자리 번호
- 영구치: 1 중절치, 2 측절치, 3 송곳니, 4 제1소구치, 5 제2소구치, 6 제1대구치, 7 제2대구치, 8 제3대구치(사랑니)
- 유치: 1 유중절치, 2 유측절치, 3 유견치, 4 제1유구치, 5 제2유구치
예를 들어 36번은 아래턱 왼쪽 제1대구치, 11번은 위턱 오른쪽 가운데 앞니, 55번은 위턱 오른쪽 제2유구치입니다. 숫자는 '삼십육'이 아니라 '삼육'처럼 한 자리씩 읽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른 표기 방식
- 유니버설 체계: 주로 미국에서 쓰며, 영구치를 1번부터 32번까지 연속 번호로, 유치는 알파벳(A~T)으로 표기합니다.
- 파머 표기법: 십자 모양 기호로 구역을 나타내고 그 안에 1~8 숫자를 적는 방식으로, 일부 국가와 교정 분야에서 쓰입니다.
같은 치아라도 체계에 따라 번호가 다르므로 외국 진료기록을 볼 때는 어떤 방식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진단서나 치료 계획서에 적힌 번호로 어느 치아를 치료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선천적으로 없는 치아나 이미 뺀 치아가 있어도 번호는 원래 위치를 기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번호가 헷갈리거나 치료 부위가 예상과 다르다고 느껴지면 진료 전에 치과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46번 치아'라고 하면 어느 이를 말하나요?
- 앞자리 4는 환자 기준 아래턱 오른쪽, 뒷자리 6은 정중선부터 여섯 번째 치아인 제1대구치를 뜻합니다. 즉 오른쪽 아래 첫 번째 큰 어금니입니다.
- 사랑니는 몇 번인가요?
- 사랑니는 각 구역의 여덟 번째 치아로 18, 28, 38, 48번입니다. 위턱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위턱 왼쪽, 아래턱 왼쪽, 아래턱 오른쪽 순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