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두
Dental Papilla
상아질과 치수를 형성하는 발생 조직
치유두란?
치유두는 치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발생 조직으로, 나중에 상아질과 치수(치아 속 신경·혈관 조직)를 형성하는 세포 덩어리입니다. 영어로는 Dental Papilla라고 하며, 완성된 치아에서는 볼 수 없고 치아가 자라는 시기에만 존재합니다.
구조와 위치
치아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치배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 법랑기관: 바깥을 덮는 법랑질을 만드는 부분
- 치유두: 법랑기관 안쪽 오목한 곳에 모인 세포 덩어리로, 상아질과 치수를 만드는 부분
- 치낭: 치배 전체를 감싸며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 일부를 만드는 부분
치유두는 외배엽성 간엽이라는 조직에서 유래하며, 법랑기관과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치아의 모양과 크기를 결정하는 데 관여합니다.
발생 단계별 변화
치유두는 치아 발생 단계에 따라 모습과 역할이 달라집니다.
| 발생 단계 | 치유두의 모습 | 주요 변화 |
|---|---|---|
| 뇌상기(봉오리기) | 법랑기관 아래에 간엽세포가 모이기 시작 | 치유두의 기초가 형성됨 |
| 모상기(모자기) | 모자 모양 법랑기관 안쪽에 뚜렷한 세포 덩어리 형성 | 치유두로 구분되기 시작 |
| 종상기(종기) | 종 모양 법랑기관 안을 채움 | 가장자리 세포가 상아모세포로 분화 |
| 치관·치근 형성기 | 상아질에 둘러싸이며 점차 치수로 바뀜 | 중심부가 치수 조직이 됨 |
종상기에 법랑기관의 안쪽 세포(내법랑상피)가 신호를 보내면, 치유두 가장자리 세포가 상아모세포로 변해 상아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상아질이 먼저 만들어지면 이것이 다시 법랑질 형성을 유도하는 식으로 두 조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상아질이 쌓일수록 치유두는 안쪽에 갇히게 되고, 이것이 최종적으로 치수가 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잇몸 사이 삼각형 부분을 뜻하는 치간유두와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구조입니다.
- 뿌리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어린 영구치의 뿌리 끝에는 근단유두라는 조직이 남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이 조직이 살아 있으면 신경 손상 후에도 뿌리가 계속 자랄 가능성이 있어 치료 방법 선택에 고려됩니다.
- 치유두 형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상아질 형성 이상 등 치아 발육 이상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치아 모양이나 색이 이상해 보이면 치과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유두와 치간유두는 같은 건가요?
- 아닙니다. 치유두는 치아가 생기는 시기에 상아질과 치수를 만드는 발생 조직이고, 치간유두는 치아와 치아 사이를 채우는 삼각형 모양의 잇몸입니다.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위치와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
- 다 자란 치아에도 치유두가 남아 있나요?
- 치아가 완성되면 치유두는 치수로 바뀌기 때문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뿌리가 덜 자란 어린 영구치의 뿌리 끝에는 근단유두라는 유사한 조직이 일시적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