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셀바흐 부위
Kiesselbach's plexus
비중격 전방의 혈관총, 비출혈 호발 부위
키셀바흐 부위란?
키셀바흐 부위는 코 안을 좌우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의 앞쪽 아래 부분에 여러 동맥의 가는 가지가 모여 그물처럼 연결된 혈관총입니다. 리틀 부위라고도 하며, 코피(비출혈)가 가장 흔하게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구강에 속하지는 않지만 입천장과 윗입술 혈관이 함께 관여하므로 치과 해부학에서도 다룹니다.
구조
이 부위의 점막은 얇고, 그 바로 아래에 혈관이 표면 가까이 분포합니다. 또한 콧구멍 입구와 가까워 건조한 공기, 손가락 자극, 외부 충격에 쉽게 노출됩니다. 여기에 모이는 대표적인 동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맥 | 유래 | 특징 |
|---|---|---|
| 전사골동맥 | 내경동맥 계열(안동맥) | 비중격 위쪽에서 내려옴 |
| 접형구개동맥 | 외경동맥 계열(상악동맥) | 코 안쪽 뒤에서 앞으로 분포 |
| 대구개동맥 | 외경동맥 계열(상악동맥) | 입천장을 지나 앞쪽 구멍으로 올라옴 |
| 상순동맥 | 외경동맥 계열(안면동맥) | 윗입술에서 비중격 앞쪽으로 분포 |
이처럼 서로 다른 경로의 혈관이 만나기 때문에 작은 손상에도 피가 비교적 쉽게 납니다.
코피와의 관계
일상에서 흔히 보는 코피는 대부분 전방 비출혈로, 키셀바흐 부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방 비출혈은 대개 압박으로 멎지만, 코 뒤쪽에서 나는 후방 비출혈은 양이 많을 수 있어 의료진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자주 묻는 질문
-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게 맞나요?
- 아닙니다.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뒤로 넘어가 삼키게 되어 구역질이나 기도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콧방울을 10분 이상 눌러 압박하는 것이 일반적인 응급 처치입니다.
- 치과 치료 후에 코피가 나는 건 왜 그런가요?
- 위턱 앞쪽이나 입천장은 키셀바흐 부위로 이어지는 혈관과 연결되어 있고, 위 어금니 뿌리는 상악동과 가까워 시술 후 일시적으로 코에서 피가 비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저절로 멎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반복되면 시술한 치과에 바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