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시티 치근단 지수
CBCT periapical index
콘빔시티로 치근단 병소를 점수화한 지수
시비시티 치근단 지수란?
시비시티 치근단 지수는 콘빔시티(CBCT) 영상에서 치아 뿌리 끝 주변의 염증성 뼈 손상, 즉 치근단 병소의 크기와 상태를 점수로 나타내는 평가 지표입니다. 영문 약자로 CBCT-PAI라고 하며, 신경치료 전후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비교하기 위해 주로 연구와 임상 평가에 쓰입니다.
점수 매기는 방법
이 지수는 2008년 Estrela 등이 제안한 방식으로, 병소의 가장 큰 지름을 기준으로 0~5점을 매깁니다.
- 0점: 뿌리 끝 주변 뼈가 정상
- 1점: 지름 0.5~1mm
- 2점: 1mm 초과~2mm
- 3점: 2mm 초과~4mm
- 4점: 4mm 초과~8mm
- 5점: 8mm 초과
여기에 바깥쪽 뼈인 피질골이 부풀어 오르면 E(팽창), 뚫리거나 파괴되면 D(파괴)를 덧붙여 "4E", "5D"처럼 표기합니다. 3차원 영상이므로 여러 방향의 단면을 보고 가장 큰 값을 기록합니다.
기존 치근단 지수와의 비교
일반 치과 엑스레이에서는 Ørstavik가 제안한 치근단 지수(PAI)가 오래 쓰여 왔습니다. 두 지수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치근단 지수(PAI) | 시비시티 치근단 지수(CBCT-PAI) |
|---|---|---|
| 사용 영상 | 2차원 치근단 방사선 사진 | 3차원 콘빔시티 |
| 점수 범위 | 1~5점 | 0~5점(+E, D 표기) |
| 평가 기준 | 기준 사진과의 모양 비교 | 병소 지름의 실제 측정 |
| 장점 | 촬영이 간편하고 방사선량이 적음 | 겹침 없이 작은 병소도 확인 가능 |
2차원 사진에서는 뼈가 겹쳐 작은 병소가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콘빔시티는 이런 병소를 더 잘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이 지수는 병소의 크기와 범위를 기록하는 도구이며, 점수만으로 치료 방법이 자동으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증상, 치아 상태, 임상 검사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 콘빔시티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방사선량이 많으므로, 일반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 촬영합니다.
- 신경치료 후 시간이 지나 점수가 낮아지면 회복 경향으로 볼 수 있지만, 치유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치료 후 통증이나 붓기가 다시 생기면 정기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시비시티 치근단 지수가 높게 나오면 무조건 발치해야 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점수는 병소의 크기를 나타낼 뿐이며, 경우에 따라 신경치료나 재신경치료, 치근단 수술 등으로 치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치아 상태와 증상을 종합해 치과의사가 판단합니다.
- 신경치료 후에 꼭 콘빔시티를 찍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신경치료 후 경과 관찰은 일반 치과 엑스레이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2차원 사진으로 판단이 어려울 때 콘빔시티를 추가로 촬영해 지수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