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차단증
Neurapraxia
신경 구조는 유지된 채 전도만 일시 차단된 경한 손상
신경차단증이란?
신경차단증은 신경의 구조(축삭과 이를 둘러싼 막)는 그대로 유지된 채, 압박이나 충격 등으로 신경 신호의 전도만 일시적으로 막힌 가장 가벼운 단계의 신경 손상입니다. 영어로는 Neurapraxia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과 증상
치과에서는 주로 아래턱의 하치조신경이나 혀의 감각을 담당하는 설신경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랑니 발치 중 신경 주변 뼈나 조직의 압박
- 임플란트 식립 시 신경관 가까이 가해지는 압력이나 부기
- 전달마취 주사 시 바늘이 신경에 닿거나 주변 출혈·부종이 생긴 경우
- 수술 후 염증이나 부기로 인한 신경 압박
증상은 마취가 풀린 뒤에도 입술, 턱, 혀 등이 계속 저리거나 먹먹한 느낌(이상감각), 감각 둔화, 찌릿한 느낌 등으로 나타납니다. 신경 구조가 끊어진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통증보다는 감각 저하가 주된 증상입니다.
신경 손상의 단계 비교
신경 손상은 흔히 세던(Seddon) 분류로 나눕니다.
| 단계 | 손상 상태 | 회복 경향 |
|---|---|---|
| 신경차단증 | 구조 유지, 전도만 일시 차단 | 일반적으로 수일~수개월 내 자연 회복 |
| 축삭절단증 | 축삭은 손상, 신경 외막은 유지 | 회복이 느리고 불완전할 수 있음 |
| 신경절단증 | 신경이 완전히 끊어짐 | 자연 회복이 어려워 수술적 치료 검토 |
증상만으로는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경과 관찰과 감각 검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시술 후 감각 이상이 오래 지속되면 가능한 한 빨리 시술한 치과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대응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치과에서는 감각 범위를 기록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경우에 따라 소염제, 비타민 B군 등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 감각이 둔한 부위는 뜨거운 음식이나 씹는 과정에서 입술·혀를 다치기 쉬우므로 주의합니다.
- 회복이 더디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문 진료와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수술 전 CT 등으로 신경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사랑니 뽑고 며칠째 입술이 저린데 신경차단증인가요?
- 마취가 풀린 뒤에도 저림이 계속된다면 신경이 일시적으로 압박받은 신경차단증일 가능성이 있지만, 증상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발치한 치과에 알려 감각 검사와 경과 관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신경차단증은 얼마나 지나야 낫나요?
- 일반적으로 신경 구조가 유지되어 있어 수일에서 수개월 사이에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손상 정도와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호전이 없으면 전문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