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스타졸
Cilostazol
말초혈관질환에 쓰는 항혈소판제
실로스타졸이란?
실로스타졸은 혈소판이 서로 엉겨 붙는 것을 억제하고 혈관을 넓혀 주는 항혈소판제입니다. 주로 다리 혈관이 좁아져 걸을 때 통증이 생기는 말초동맥질환에 쓰이며, 경우에 따라 뇌경색 재발 예방에도 처방됩니다.
작용 방식과 사용하는 경우
실로스타졸은 혈소판과 혈관 평활근의 포스포디에스테라제3(PDE3)라는 효소를 억제합니다. 그 결과 혈소판 응집이 줄고 혈관이 이완되어 혈류가 개선됩니다.
-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간헐적 파행(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증상) 개선
- 허혈성 뇌졸중 이후 재발 예방(의사 판단에 따라)
- 다른 항혈소판제와 함께 처방되기도 함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두근거림, 설사 등이 있으며, 심부전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치과 치료와의 관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면 발치, 잇몸 수술, 임플란트 수술 후 피가 평소보다 오래 날 수 있습니다. 실로스타졸은 혈소판 억제 효과가 가역적이어서 다른 약에 비해 끊은 뒤 효과가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편입니다.
일반적인 발치나 스케일링은 약을 유지한 채 국소 지혈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러 항혈소판제를 함께 복용하거나 수술 범위가 넓으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진료 전 실로스타졸 등 복용 중인 약을 반드시 알립니다.
- 출혈이 걱정되더라도 임의로 약을 끊지 않습니다. 중단 여부는 처방한 의사와 치과의사가 상의해 결정합니다.
- 일부 항생제(에리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나 항진균제는 실로스타졸의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약 처방 시 복용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 후 거즈를 충분히 물고, 당일에는 침을 뱉거나 빨대를 쓰는 행동을 피합니다.
- 출혈이 오래 멈추지 않으면 치과에 연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실로스타졸을 먹고 있는데 이를 뽑아도 되나요?
- 일반적으로 단순 발치는 약을 유지한 채 봉합, 지혈제 등 국소 지혈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른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함께 복용하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복용 중인 약을 치과에 모두 알리고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임플란트 수술 전에 실로스타졸을 끊어야 하나요?
- 스스로 약을 끊으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중단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언제부터인지는 처방한 의사와 치과의사가 수술 범위와 전신 상태를 고려해 함께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