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센 분류
Andreasen classification
치아 외상을 조직별로 구분한 국제 분류
안드레아센 분류란?
안드레아센 분류는 치아와 그 주변 조직에 생긴 외상을 손상된 조직에 따라 나누어 정리한 국제적인 치아 외상 분류 체계입니다. 덴마크의 치과의사 안드레아센(Andreasen)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 분류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넘어짐·운동·사고 등으로 치아를 다쳤을 때 어떤 조직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일관되게 표현하는 데 쓰입니다.
분류 구조
이 분류는 다친 부위를 크게 네 가지 조직으로 나눕니다.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 적용됩니다.
| 조직 구분 | 주요 손상 유형 |
|---|---|
| 치아 경조직과 치수 | 법랑질 균열, 법랑질 파절, 치관 파절(치수 노출 여부로 구분), 치관-치근 파절, 치근 파절 |
| 치주 조직 | 진탕, 아탈구, 정출성 탈구, 측방 탈구, 함입성 탈구, 완전 탈구 |
| 지지 골조직 | 치조와 분쇄, 치조와 벽 골절, 치조돌기 골절, 위턱·아래턱 골절 |
| 잇몸·구강 점막 | 열상(찢어짐), 타박상, 찰과상 |
치아 자체의 손상
치아가 깨진 경우에는 깨진 범위가 법랑질에만 있는지, 상아질까지 갔는지, 치수(신경)가 드러났는지에 따라 나눕니다. 치수 노출 여부는 치료 방법을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의 손상
치아가 깨지지 않았더라도 충격으로 흔들리거나 위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진탕은 흔들림 없이 통증만 있는 상태, 아탈구는 위치 변화 없이 흔들리는 상태이며, 치아가 빠져나오거나(정출), 옆으로 밀리거나(측방), 잇몸 속으로 박히거나(함입), 완전히 빠지는(완전 탈구) 경우로 구분합니다.
사용하는 경우
- 치과에서 외상 치아를 진찰한 뒤 진단명을 정하고 기록할 때
- 국제치과외상학회(IADT) 등의 진료 지침에 따라 손상 유형별 처치와 경과 관찰 계획을 세울 때
- 여러 조직이 동시에 다친 경우 각각을 빠짐없이 평가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점
- 한 치아에 여러 유형의 손상이 함께 생길 수 있어, 겉으로 보이는 파절 외에 방사선 사진 등으로 뿌리와 뼈까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외상 직후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시간이 지나 치수 괴사나 치근 흡수가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권장됩니다.
- 치아가 완전히 빠졌다면 치아 뿌리를 만지지 말고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가 가능한 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류 자체는 진단을 돕는 도구이므로, 정확한 손상 유형과 치료 방법은 치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넘어져서 앞니가 살짝 흔들리기만 하는데 치과에 가야 하나요?
- 안드레아센 분류에서 흔들림만 있는 상태는 아탈구에 해당할 수 있으며, 겉으로는 가벼워 보여도 뿌리나 주변 뼈 손상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신경이 손상되어 변색되는 경우도 있어, 다친 직후 치과에서 진찰과 방사선 검사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 유치가 다쳤을 때도 같은 분류를 쓰나요?
- 네, 안드레아센 분류는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 적용됩니다. 다만 유치는 아래에 자라는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 방침이 영구치와 다를 수 있으므로, 소아 치과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