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치은섬유종증
Hereditary Gingival Fibromatosis
유전적 원인의 섬유성 잇몸 과증식
유전성 치은섬유종증이란?
유전성 치은섬유종증은 유전적 원인으로 잇몸(치은)의 섬유 조직이 천천히, 넓게 과도하게 자라 치아를 덮는 드문 잇몸 질환입니다. 염증이나 약물 때문이 아니라 타고난 체질적 요인으로 생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인과 증상
가족 안에서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상염색체 우성 유전 형태가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가계에서는 관련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었지만, 원인 유전자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이상 없이 잇몸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드물게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증후군의 일부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단하고 분홍빛을 띠며 잘 붓거나 피가 나지 않는 잇몸 증식
- 주로 유치나 영구치가 나올 무렵부터 시작해 서서히 진행
- 잇몸이 치아를 덮어 치아 맹출 지연, 치아 사이 벌어짐, 부정교합 유발
- 심하면 입술이 잘 다물어지지 않거나 씹기·발음이 불편함
- 잇몸과 치아 사이에 깊은 틈(가성 치주낭)이 생겨 양치가 어려워지고 염증이 겹칠 수 있음
다른 잇몸 비대와의 구별
잇몸이 커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므로 가족력, 복용 약물, 구강 위생 상태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구분 | 주요 원인 | 특징 |
|---|---|---|
| 유전성 치은섬유종증 | 유전적 요인 | 단단하고 넓게 증식,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음 |
| 약물 유발성 치은비대 | 일부 항경련제·면역억제제·혈압약 | 약 복용 후 발생, 약 조절로 호전될 수 있음 |
| 염증성 치은비대 | 치태(플라크)·치석 | 붉고 무르며 피가 잘 남, 위생 관리로 호전 |
치료 방법
증식된 잇몸을 잘라내고 모양을 다듬는 치은절제술과 치은성형술이 기본이며, 범위가 넓으면 잇몸을 열어 정리하는 치주판막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술 시기는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어느 정도 나온 뒤가 고려되지만, 맹출 장애나 기능 문제가 심하면 더 일찍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잇몸이 두꺼워 양치가 어려우므로 칫솔과 치간칫솔 등으로 꼼꼼히 닦습니다.
-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염증이 겹치지 않게 관리합니다.
- 가족 중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아이의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 잇몸 상태를 살펴봅니다.
- 잇몸이 점점 두꺼워지거나 치아가 제때 나오지 않으면 치과(치주과·소아치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유전성 치은섬유종증은 수술하면 다시 안 생기나요?
- 수술로 증식된 잇몸을 제거해도 시간이 지나며 다시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발 정도와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경과를 확인하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 잇몸이 두꺼워 이가 안 나오는데 유전성 치은섬유종증일까요?
- 잇몸이 단단하게 두꺼워져 치아 맹출이 늦어지는 것은 이 질환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나 복용 약물 등을 확인해야 하므로 소아치과나 치주과에서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