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장치 떨어짐
Retainer debonding
고정식 유지장치의 접착이 떨어진 상태
유지장치 떨어짐이란?
유지장치 떨어짐은 교정 치료가 끝난 뒤 치아 안쪽 면에 붙여 둔 고정식 유지장치(철사 형태의 유지장치)의 접착 부위가 일부 또는 전부 떨어진 상태입니다. 영어로는 Retainer debonding이라고 하며, 유지장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치아가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교정 후 재발이 생길 수 있어 빠른 확인이 필요합니다.
원인
고정식 유지장치는 가는 철사를 레진 접착제로 앞니 안쪽에 붙인 장치입니다. 접착 부위는 일상생활 중 반복되는 힘을 받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얼음, 견과류, 딱딱한 사탕 등)을 앞니로 씹는 습관
- 이갈이, 이 악물기 등 강한 교합력
- 펜이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
- 접착 부위 주변의 침이나 치석, 접착제의 마모
- 위아래 치아가 유지장치에 직접 닿는 교합 상태
증상과 유형
혀끝으로 치아 안쪽을 만졌을 때 철사가 들뜨거나 걸리는 느낌이 들고, 철사 끝이 혀나 잇몸을 찌르기도 합니다. 떨어진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유형 | 상태 | 주로 하는 처치 |
|---|---|---|
| 부분 탈락 | 한두 개 치아의 접착만 떨어짐 | 해당 부위 재접착 |
| 전체 탈락 | 철사가 대부분 떨어져 빠짐 | 재부착 또는 새 유지장치 제작 |
| 철사 파절 | 철사가 끊어지거나 변형됨 | 유지장치 교체 |
| 치아 이동 동반 | 떨어진 뒤 치열이 벌어지거나 틀어짐 | 치아 위치 평가 후 재정렬 여부 결정 |
특히 한 개 치아만 떨어진 경우에는 본인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데, 이때 해당 치아만 조금씩 움직이거나 철사 주변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여 충치·잇몸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떨어진 것을 알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교정 치료를 받은 치과에 연락해 재접착 여부를 확인합니다.
- 떨어진 철사를 손이나 도구로 억지로 누르거나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철사가 완전히 빠졌다면 버리지 말고 보관해 치과에 가져갑니다.
- 철사 끝이 입안을 찌르면 치과 방문 전까지 교정용 왁스로 임시로 덮을 수 있습니다.
- 착탈식 유지장치를 함께 받았다면 진료 전까지 착용하면 치아 이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딱딱한 음식을 앞니로 끊어 먹지 않고, 치간칫솔이나 치실 끼우개로 철사 주변을 깨끗이 관리합니다.
- 정기 검진 때 유지장치 상태를 함께 점검하면 작은 탈락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고정식 유지장치가 한 군데만 떨어졌는데 바로 치과에 가야 하나요?
- 한 군데만 떨어져도 그 치아가 움직이거나 음식물이 끼어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떨어진 부위만 다시 붙이는 간단한 처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지장치가 떨어진 채로 지내면 치아가 다시 틀어지나요?
-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유지장치가 없으면 치아가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어 틀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이 생긴 뒤에는 단순 재접착으로 해결되지 않고 재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