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
Palpation
손으로 눌러 압통·부기를 보는 검사
촉진이란?
촉진은 치과의사가 손가락으로 잇몸, 턱, 얼굴 주변을 가볍게 눌러 보며 압통(누를 때의 통증), 부기, 단단함이나 말랑함 같은 변화를 확인하는 진찰 방법입니다. 특히 신경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치아 뿌리 끝 주변에 염증이 퍼졌는지 살피는 기본 검사로 쓰입니다.
검사 방법과 과정
촉진은 기구 없이 손가락 끝으로 진행하며,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 의심되는 치아의 뿌리 끝(근단부) 위치에 해당하는 잇몸을 볼 쪽과 혀·입천장 쪽에서 눌러 봅니다.
- 반대쪽이나 이웃한 건강한 치아 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눌러 비교합니다.
- 필요하면 턱 아래와 목의 림프절, 턱관절, 씹는 근육도 만져 봅니다.
- 환자의 통증 반응과 손끝에 느껴지는 부기의 성질을 함께 기록합니다.
촉진은 치아를 두드려 보는 타진, 차갑거나 전기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는 치수 생활력 검사, 방사선 사진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합니다.
촉진으로 알 수 있는 것
| 확인 부위 | 주로 살피는 내용 | 시사할 수 있는 상태 |
|---|---|---|
| 뿌리 끝 주변 잇몸 | 압통, 부기 | 염증이 뿌리 끝 주변 뼈와 잇몸으로 퍼진 상태 |
| 부은 부위 | 말랑하게 출렁이는지, 단단한지 | 고름이 고인 농양 또는 초기 염증성 부기 |
| 턱뼈 표면 | 뼈가 부풀어 오른 느낌 | 낭종 등 뼈 안의 병소 가능성 |
| 턱 아래·목 림프절 | 붓기, 누를 때 통증 | 감염이 주변으로 퍼졌을 가능성 |
| 턱관절·씹는 근육 | 압통, 긴장 | 치아가 아닌 턱관절·근육 원인의 통증 |
부기가 말랑하게 출렁이면 고름이 고였을 가능성이 있어 경우에 따라 절개 배농이 함께 고려되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촉진 결과만으로 진단을 확정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와 함께 판단합니다.
- 염증이 있으면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아픈 정도를 솔직하게 알려 주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잇몸을 눌렀을 때 아프거나, 잇몸에 여드름 같은 고름 주머니(누공)가 보이거나, 얼굴이 붓는다면 스스로 짜거나 누르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얼굴 부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열, 삼키기 어려움이 동반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잇몸을 손가락으로 누르는데 왜 그러는 건가요?
- 치아 뿌리 끝 주변에 염증이나 고름이 있는지 확인하는 촉진 검사입니다. 누를 때의 통증이나 부기 여부를 보고 신경치료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데 참고합니다. 아픈 정도를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잇몸을 눌렀을 때 아프면 무조건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잇몸 질환, 일시적인 자극, 턱 근육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도 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타진, 치수 생활력 검사, 방사선 사진 등을 함께 종합해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