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 점도
salivary viscosity
침의 끈적한 정도로 구강건조 평가에 활용
타액 점도란?
타액 점도는 침(타액)이 얼마나 끈적하고 진한지를 나타내는 성질로, 침의 양(분비량)과 함께 구강건조증이나 침샘 기능 상태를 평가할 때 참고하는 진단 지표입니다. 침이 묽고 맑으면 점도가 낮고, 실처럼 늘어나거나 거품이 많고 끈적하면 점도가 높다고 봅니다.
타액 점도를 결정하는 요인
침은 크게 묽은 장액성 타액과 끈적한 점액성 타액으로 나뉩니다. 귀밑샘(이하선)은 주로 묽은 침을, 혀밑샘(설하선)과 작은 침샘들은 뮤신이라는 당단백질이 많은 끈적한 침을 분비하며, 턱밑샘(악하선)은 두 성질이 섞인 침을 냅니다. 뮤신은 점막을 덮어 보호하고 음식물이 잘 넘어가도록 돕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침이 끈적해질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부족, 탈수
- 일부 약물(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혈압약 등)의 부작용
- 두경부 방사선 치료 후 침샘 기능 저하
- 쇼그렌 증후군 등 침샘에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
- 입으로 숨쉬기, 노화, 스트레스
평가 방법
타액 점도는 단독으로 판단하기보다 침 분비량, 산도(pH), 완충능 등과 함께 타액 검사의 한 항목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평가 방법 | 내용 | 특징 |
|---|---|---|
| 육안 관찰 | 안정 시 침의 색, 거품, 끈적임 확인 | 간단하고 빠름 |
| 점도 점수표 | 묽음·거품·끈적함 등 단계로 기록 | 진료실에서 흔히 사용 |
| 실 늘이기 검사 | 침이 실처럼 늘어나는 길이 관찰 | 점성을 대략 파악 |
| 점도계 측정 | 기기로 수치화 | 주로 연구 목적 |
점도가 높고 분비량이 적으면 침의 자정 작용과 완충 작용이 떨어져 충치, 잇몸 염증, 구취, 칸디다증 위험이 커질 수 있고, 틀니가 잘 맞지 않거나 말하기·삼키기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고, 카페인·알코올 섭취를 줄입니다.
- 무설탕 껌이나 사탕으로 침 분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입호흡이 있다면 원인을 확인합니다.
- 필요에 따라 인공타액이나 보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 약이 원인으로 의심되면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 의사와 상의합니다.
- 불소 치약 사용과 정기 검진으로 충치를 예방합니다.
입마름과 끈적임이 오래 지속되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나 관련 진료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침에 일어나면 침이 끈적하고 입이 텁텁한데 병인가요?
-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줄고 입으로 숨을 쉬면 더 건조해져 아침에 일시적으로 침이 끈적한 것은 흔한 일입니다. 다만 낮에도 계속 끈적하고 입이 마르거나 삼키기 불편하다면 약물, 탈수, 침샘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침이 끈적하면 충치가 더 잘 생기나요?
- 침이 끈적하고 양이 적으면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산을 중화하는 기능이 떨어져 일반적으로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불소 치약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위험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