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
Saliva
구강을 적시고 산을 중화하는 침
타액이란?
타액은 침샘에서 분비되어 입안을 적시는 액체, 즉 침입니다.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소화 효소, 항균 성분, 무기질, 완충 물질 등이 들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입안의 산을 중화하며,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액을 만드는 침샘
타액은 크게 세 쌍의 큰침샘과 입안 곳곳에 흩어진 작은침샘에서 만들어집니다.
| 침샘 | 위치 | 분비 특징 |
|---|---|---|
| 귀밑샘(이하선) | 귀 앞 아래쪽 | 묽은 침, 음식을 씹을 때 분비가 크게 늘어남 |
| 턱밑샘(악하선) | 아래턱 안쪽 | 쉬고 있을 때 분비되는 침의 상당 부분을 담당 |
| 혀밑샘(설하선) | 혀 아래 | 끈적한 점액성 침 |
| 작은침샘 | 입술·볼·입천장 등 |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 |
타액 분비량은 하루 중에도 변하며,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 늘고 잠잘 때는 크게 줄어듭니다.
타액의 역할
- 산 중화(완충 작용): 음식 섭취 후 세균이 만든 산을 중탄산염 등으로 중화해 입안의 산성도를 회복시킵니다.
- 재광화: 타액 속 칼슘과 인산 이온이 초기에 약해진 법랑질을 다시 단단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자정 작용: 치아와 점막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당분을 씻어 냅니다.
- 항균 작용: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면역글로불린 등이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 소화와 윤활: 아밀레이스가 녹말 소화를 시작하고, 점액 성분이 씹기·삼키기·말하기를 돕습니다.
- 보호막 형성: 치아 표면에 얇은 막(획득 피막)을 만들어 마모와 산의 자극을 줄여 줍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타액이 줄어들면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이 생기고, 충치, 잇몸 질환, 입냄새, 구강 칸디다증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원인은 일부 약물 복용, 노화와 관련된 변화, 쇼그렌 증후군 같은 전신 질환, 두경부 방사선 치료, 탈수, 입으로 숨쉬기 등 다양합니다.
-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고, 카페인 음료와 술은 줄입니다.
- 무설탕 껌을 씹거나 음식을 꼭꼭 씹으면 타액 분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있다면 원인을 확인합니다.
- 불소 치약을 사용하고 정기 검진을 받아 충치를 예방합니다.
입마름이 오래 지속되거나 삼키기 어렵고 충치가 갑자기 늘었다면, 치과나 관련 진료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 인공 타액이나 불소 도포 등의 관리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이 자주 마르면 충치가 더 잘 생기나요?
- 타액은 산을 중화하고 약해진 치아 표면의 재광화를 돕기 때문에, 분비가 줄면 일반적으로 충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입마름이 계속된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불소 치약을 사용하며, 치과에서 원인과 예방 관리를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나는 것도 침과 관련이 있나요?
- 네, 잠자는 동안에는 타액 분비가 크게 줄어 세균이 늘어나기 쉬워 아침 입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양치와 물 마시기로 줄어들지만, 하루 종일 지속된다면 잇몸 질환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치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