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감각 이상
Lingual nerve paresthesia
설신경 손상으로 혀가 저리거나 맛이 변함
혀 감각 이상이란?
혀 감각 이상은 혀의 감각을 담당하는 설신경(혀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어 혀가 저리고 먹먹하거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주로 손상된 쪽 혀의 앞쪽 3분의 2, 그리고 같은 쪽 혀 쪽 잇몸과 입 바닥에 나타나며, 영어로는 Lingual nerve paresthesia라고 합니다.
원인과 증상
설신경은 아래 사랑니 안쪽(혀 쪽) 잇몸 바로 아래를 지나가기 때문에 그 주변에서 시술할 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 증상은 한쪽 혀의 저림, 감각 둔화, 화끈거림, 찌릿한 통증, 혀를 자주 깨무는 일 등입니다. 설신경에는 맛을 전달하는 고삭신경 섬유가 함께 지나가므로 맛이 덜 느껴지거나 쇠맛·쓴맛이 느껴지는 미각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와 치료 방법
| 손상 정도 | 상태 | 일반적인 경과 |
|---|---|---|
| 일시적 기능 저하 | 신경이 눌리거나 주변이 부은 상태 |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회복 |
| 신경 섬유 손상 | 섬유 일부가 손상되고 신경막은 유지 | 회복이 느리고 부분 회복에 그칠 수 있음 |
| 신경 절단 | 신경이 끊어진 상태 | 자연 회복이 어려워 수술 검토 |
치과에서는 가벼운 접촉, 두 점 구별, 온도 감각 등을 확인하는 감각 검사로 범위와 정도를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변화를 기록합니다. 경우에 따라 신경 주변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며, 회복 기미가 없거나 신경 절단이 의심되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신경 봉합술 같은 미세수술을 검토합니다. 수술은 손상 후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감각이 둔한 동안에는 뜨거운 음식에 데거나 혀를 깨물지 않도록 천천히 먹습니다.
- 시술 후 저림이 생기면 시술한 치과에 바로 알리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받습니다.
- 사랑니 발치 전에는 방사선·CBCT 검사와 설명을 통해 신경과의 거리와 위험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개월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진료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사랑니 뽑은 뒤 혀가 저린데 시간이 지나면 낫나요?
- 일반적으로 신경이 눌리거나 붓는 정도의 가벼운 손상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차 회복됩니다. 다만 손상 정도에 따라 회복이 느리거나 일부 감각 이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발치한 치과에 알리고 정기적으로 감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혀 감각 이상이 있으면 맛도 잘 못 느끼나요?
- 설신경에는 혀 앞쪽의 맛을 전달하는 신경 섬유가 함께 지나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맛이 둔해지거나 쇠맛 같은 이상한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손상된 쪽 혀에만 나타나며, 신경이 회복되면서 미각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