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 우식
Extremely deep caries
치수 노출이 불가피할 만큼 깊은 충치
극심 우식이란?
극심 우식은 충치가 상아질 전체 두께를 뚫고 들어가 치수(신경과 혈관이 있는 조직)에 닿았거나 닿기 직전이어서, 충치를 제거하면 치수 노출이 거의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영어로는 Extremely deep caries라고 하며, 유럽근관치료학회(ESE) 등에서 깊은 우식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깊은 우식과의 차이
충치는 깊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어 설명합니다. 깊이는 주로 방사선 사진과 임상 검사로 판단합니다.
| 구분 | 충치 범위 | 치수와의 관계 |
|---|---|---|
| 얕은·중등도 우식 | 법랑질~상아질 바깥쪽 | 치수와 거리가 충분함 |
| 깊은 우식 | 상아질 안쪽 4분의 1까지 | 치수와의 사이에 건강한 상아질 층이 남아 있음 |
| 극심 우식 | 상아질 전 층 | 남은 상아질이 거의 없어 치수 노출이 예상됨 |
흔한 증상
- 찬 것, 단 것에 시리거나 아픈 느낌
- 음식이 끼면 통증이 생김
- 자발통(가만히 있어도 아픔), 밤에 심해지는 통증은 치수염이 진행된 신호일 수 있음
- 경우에 따라 증상이 거의 없이 진행되기도 함
치료 방법
치료는 치수의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생활치수치료: 치수가 살아 있고 염증이 가역적이라고 판단되면 신경을 최대한 보존합니다. 노출 부위에 약제를 덮는 직접 치수복조, 감염된 치수 일부를 제거하는 부분 치수절단술, 치관부 치수를 제거하는 치수절단술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MTA 같은 칼슘 실리케이트 계열 재료를 사용합니다.
- 신경치료(근관치료): 치수염이 비가역적이거나 치수가 괴사한 경우 시행합니다.
- 수복: 치료 후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으로 치아를 보강합니다.
- 치아를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이 크면 발치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통증이 줄었다고 치료를 미루면 치수 괴사나 뿌리 끝 염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생활치수치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방사선 사진과 치수 반응 검사를 받아 경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 깊은 충치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신경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 시림이나 통증이 있다면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극심 우식이면 무조건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치수가 살아 있고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치수복조나 치수절단술 같은 생활치수치료로 신경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치수 상태는 증상과 검사를 종합해 치과에서 판단합니다.
- 아프지 않은데도 극심 우식일 수 있나요?
- 네, 충치가 천천히 진행되면 깊어도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 검진과 방사선 촬영으로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