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출 혈종
Eruption Hematoma
맹출 치아 위 잇몸에 생긴 푸른 혈액 주머니
맹출 혈종이란?
맹출 혈종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직전, 그 위의 잇몸에 혈액이 섞인 액체가 고여 푸르거나 검붉게 부풀어 오른 주머니입니다. 영어로는 Eruption Hematoma라고 하며, 잇몸 속 치아를 둘러싼 조직 공간에 액체가 차는 맹출 낭종 안에 피가 섞인 형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치아가 나오기 전에는 치낭이라는 얇은 막이 치관(치아 머리)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 막과 치관 사이에 액체가 고이면 맹출 낭종이 되고, 씹는 힘이나 가벼운 충격으로 작은 혈관이 터져 피가 섞이면 맹출 혈종이 됩니다.
- 치아가 날 자리의 잇몸이 둥글고 말랑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 색은 푸른색, 보라색, 검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반적으로 통증은 거의 없으나, 음식을 씹을 때 눌리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유치 앞니나 6세 무렵 나오는 제1대구치(첫 번째 영구 어금니) 부위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됩니다.
| 구분 | 맹출 낭종 | 맹출 혈종 |
|---|---|---|
| 내용물 | 맑은 액체 | 혈액이 섞인 액체 |
| 색 | 잇몸색 또는 반투명 | 푸른색·보라색·검붉은색 |
| 경과 | 대부분 저절로 사라짐 | 대부분 저절로 사라짐 |
치료 방법
맹출 혈종은 대부분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터지거나 흡수되어 저절로 사라지므로, 일반적으로는 특별한 처치 없이 경과를 지켜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과에서 처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크기가 커지거나 오랫동안 치아가 나오지 않는 경우
- 통증이 있거나 염증·감염 소견이 보이는 경우
- 씹거나 먹는 데 지장을 주는 경우
이때는 국소 마취 후 치아 위 잇몸을 조금 열어 고인 액체를 빼내고 치아가 나올 길을 터 주는 간단한 처치(개창술)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로 치아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부풀어 오른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일부러 터뜨리지 않습니다.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 아이가 불편해하면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칫솔질은 평소처럼 하되 해당 부위는 부드럽게 닦아 줍니다.
- 색이나 크기가 계속 변하거나, 열·고름·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 소아치과나 치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이 잇몸이 파랗게 부어올랐는데 그냥 두어도 되나요?
- 치아가 날 자리에 생긴 맹출 혈종이라면 대부분 치아가 나오면서 저절로 사라집니다. 다만 다른 원인과 구별이 필요하므로 한 번은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고, 통증이나 고름, 열이 있으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맹출 혈종이 터져서 피가 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혈종이 터지면 고여 있던 피가 섞인 액체가 나오며, 대개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눌러 주면 멎습니다. 이후 치아가 나오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붓기가 심해지면 치과에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