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보조장치
Speech Aid Prosthesis
구개 기능 이상의 발음을 돕는 보철
발음 보조장치란?
발음 보조장치는 입천장(구개)이나 목젖 부위의 기능 이상 때문에 말소리가 코로 새거나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때, 입안에 끼워 발음을 돕는 보철 장치입니다. 영어로는 Speech Aid Prosthesis라고 하며,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전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는 경우
말을 할 때는 연구개(입천장 뒤쪽의 부드러운 부분)가 올라가 목 뒤쪽 벽과 닿으면서 코로 가는 공기 통로를 막습니다. 이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를 구개인두 기능부전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개열(입천장갈림증) 수술 후에도 연구개가 짧거나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
-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근육 질환 등으로 연구개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 구강암 등의 수술로 입천장이나 혀 일부가 제거된 경우
대표적인 증상은 콧소리가 지나치게 많이 나는 과대비음, 말할 때 코로 공기가 새는 현상, 자음이 뭉개지는 발음 등입니다.
종류
| 종류 | 구조 | 주로 쓰는 경우 |
|---|---|---|
| 구개거상장치 | 연구개를 위로 들어 올려 주는 연장부 | 연구개 길이는 충분하나 움직임이 약할 때 |
| 인두 벌브형 장치(스피치 벌브) | 목 뒤쪽 빈 공간을 채우는 둥근 부분 | 연구개가 짧거나 조직이 부족할 때 |
| 구개증강장치 | 입천장을 두껍게 낮춰 혀가 닿기 쉽게 함 | 혀의 움직임이나 부피가 줄었을 때 |
| 폐쇄장치 | 입천장의 구멍을 막는 판 | 입천장에 구멍(누공·결손)이 있을 때 |
장치는 일반적으로 치아에 거는 고리(클래스프)가 달린 레진 판 형태이며, 치아가 없는 경우 틀니와 함께 만들기도 합니다.
제작 과정
- 치과의사와 언어치료사가 함께 발음 상태와 연구개 움직임을 평가합니다. 경우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입안 본을 떠 기본 판을 만든 뒤, 실제로 말하고 삼키는 동작을 하면서 연장부나 벌브의 크기·위치를 조금씩 조정합니다.
- 장착 후에도 언어치료를 병행하며 여러 차례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빼서 부드러운 칫솔로 세척하고, 장치를 거는 치아도 꼼꼼히 닦아야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구역감, 이물감, 침 증가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점차 적응합니다. 통증이나 상처가 생기면 임의로 깎지 말고 치과에서 조정받으세요.
- 성장기 어린이는 턱과 치아가 변하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새로 제작합니다.
- 수술(인두피판술 등)과 장치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치과, 성형외과·이비인후과, 언어치료사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발음 보조장치를 끼면 바로 발음이 좋아지나요?
- 장치는 코로 새는 공기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하지만, 바른 발음 습관은 연습으로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언어치료를 함께 받으며, 개선 정도와 기간은 원인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 발음 보조장치는 평생 껴야 하나요?
-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구개거상장치를 쓰면서 연구개 근육 움직임이 좋아져 장치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수술 전까지 임시로 쓰거나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 진료에서 함께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