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골괴사
Osteoradionecrosis
방사선 조사 후 턱뼈가 괴사한 상태
방사선 골괴사란?
방사선 골괴사는 두경부암 등의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의 턱뼈가 혈액 공급과 회복 능력을 잃어 괴사하고, 뼈가 입안이나 피부 밖으로 드러난 채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 상태입니다. 영어로는 Osteoradionecrosis(ORN)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아래턱뼈(하악골)에서 더 흔히 나타납니다.
원인
방사선은 암세포뿐 아니라 주변 뼈의 혈관과 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 결과 뼈는 혈관이 줄고, 세포가 줄고,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작은 상처에도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사선 치료 후 시행한 발치나 잇몸·뼈 수술
- 높은 방사선 선량, 턱뼈가 조사 범위에 많이 포함된 경우
- 불량한 구강위생, 치아우식증·치주질환 방치
- 흡연, 음주, 잘 맞지 않는 틀니로 인한 잇몸 상처
위험은 치료 직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수년 뒤에도 생길 수 있어 평생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
초기에는 잇몸 사이로 누렇거나 하얀 뼈가 보이는 것 외에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진행하면 통증, 부기, 고름, 입냄새, 감각 이상, 개구장애가 나타나고, 심하면 피부로 고름이 나오는 누공이나 병적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진행 정도 | 주요 특징 | 일반적인 치료 |
|---|---|---|
| 초기 | 작은 뼈 노출, 증상 경미 | 구강 세정, 항균 가글, 정기 관찰 |
| 진행기 | 노출 범위 확대, 통증·감염 | 항생제, 떨어져 나온 죽은 뼈(부골) 제거, 약물 치료 |
| 중증 | 누공, 병적 골절, 넓은 괴사 | 괴사 뼈 절제 및 재건 수술 |
일부 경우 고압산소치료나 혈류 개선을 돕는 약물 치료가 함께 고려되며,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방사선 치료 전에 치과 검진을 받아 회복이 어려운 치아는 미리 치료하거나 발치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 치료 후에는 꼼꼼한 칫솔질과 불소 사용으로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발치 등 처치가 필요하면 반드시 방사선 치료 이력을 치과에 알려야 합니다.
- 금연·절주하고, 틀니가 잇몸을 누르면 조정을 받습니다.
- 잇몸에 뼈가 보이거나 상처가 몇 주 이상 낫지 않으면 서둘러 치과나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지 오래됐는데 이를 뽑아도 괜찮나요?
- 방사선 골괴사의 위험은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수년 뒤 발치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신경치료 등 발치를 피하는 방법을 먼저 검토하고, 발치가 꼭 필요하면 방사선 치료 이력을 알리고 예방 조치를 포함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방사선 골괴사는 저절로 낫나요?
- 작은 범위의 초기 병변은 세정과 위생 관리로 안정되거나 죽은 뼈가 떨어져 나가며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하면 감염이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