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입안 물집
Oral blisters in hand-foot-mouth disease
수족구병으로 입안에 생기는 물집과 궤양
수족구 입안 물집이란?
수족구 입안 물집은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입안 점막에 생기는 작은 물집과, 물집이 터진 뒤 남는 궤양(헌 자리)입니다.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먹고 마실 때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과 증상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엔테로바이러스 71 등 장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병입니다. 침, 콧물, 물집 진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감염 후 3~7일 정도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입안 증상: 혀, 볼 안쪽, 입천장, 잇몸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곧 작은 물집이 됩니다. 물집은 쉽게 터져 가장자리가 붉은 얕은 궤양으로 변합니다.
- 전신 증상: 발열, 식욕 저하, 보챔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증상: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등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깁니다. 경우에 따라 입안 증상만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 아이의 행동 변화: 통증 때문에 침을 많이 흘리거나, 음식과 물을 거부하는 일이 흔합니다.
비슷한 입안 질환과의 구별
어린이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은 여러 가지라서 위치와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정확한 구분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질환 | 주요 원인 | 입안 병변 위치 | 특징 |
|---|---|---|---|
| 수족구병 | 장바이러스 | 혀, 볼 안쪽, 입천장 등 입안 전체 | 손발 발진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 헤르팡지나 | 장바이러스 | 목젖 주변, 입천장 뒤쪽 | 손발 발진이 없음 |
| 헤르페스 잇몸구내염 | 단순포진 바이러스 | 잇몸, 입술, 입안 | 잇몸이 붉게 붓고 쉽게 피가 남 |
관리와 주의사항
입안 물집은 일반적으로 7~10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통증을 줄이고 탈수를 막는 것이 관리의 핵심입니다.
-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죽, 두부, 요거트 등)과 시원한 물을 조금씩 자주 줍니다.
- 신 과일주스, 맵거나 짠 음식,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키울 수 있어 피합니다.
- 칫솔질은 쉬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하며, 아프면 물로 입을 헹궈 줍니다.
- 해열진통제는 의사·약사의 안내에 따라 아이 나이와 체중에 맞게 사용하고, 어린이에게 아스피린은 쓰지 않습니다.
-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식기와 수건은 따로 씁니다. 회복 후에도 한동안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어 기저귀 처리 후 손 씻기가 중요합니다.
- 소변량이 줄거나, 고열이 계속되거나, 축 처지고 심하게 토하거나, 깜짝 놀라는 듯한 경련 증상이 보이면 즉시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물집이 오래 낫지 않거나 잇몸이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소아치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수족구병으로 입안이 헐어 아이가 물도 안 마시려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 차가운 물이나 보리차, 우유 등을 빨대나 숟가락으로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사·약사 안내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먹인 뒤 통증이 덜할 때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반나절 이상 거의 마시지 못하면 탈수 위험이 있으니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수족구 입안 물집이 있을 때 양치질을 해도 되나요?
- 네, 부드러운 칫솔로 물집 부위를 피해 살살 닦아 주는 것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치약 양을 줄이거나 물로 입을 헹구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칫솔은 가족과 따로 쓰고 회복 후에는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