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
Bulla
지름 5mm 이상의 액체가 찬 물집 병변
수포란?
수포는 피부나 점막에 생기는 지름 약 5mm 이상의 맑은 액체나 혈액이 찬 물집 병변입니다. 이보다 작은 물집은 소수포라고 구분하며, 입안에서는 씹는 힘과 마찰 때문에 수포가 금방 터져 미란이나 궤양 형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과 종류
수포는 상피 세포끼리 떨어지거나(상피내 수포), 상피가 아래 결합조직에서 떨어지면서(상피하 수포) 그 틈에 액체가 고여 생깁니다. 입안에 수포를 만드는 대표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환 | 수포 위치 | 특징 |
|---|---|---|
| 심상성 천포창 | 상피내 | 벽이 얇아 쉽게 터지고 넓은 미란이 남음, 자가면역 질환 |
| 점막유천포창 | 상피하 | 비교적 수포가 유지됨, 잇몸 벗겨짐, 눈 침범 가능 |
| 다형홍반 | 상피하·상피내 | 갑자기 생기며 입술 딱지, 감염·약물과 관련 가능 |
| 혈액 수포(외상성) | 상피하 | 음식·마찰 후 검붉은 물집, 대개 저절로 회복 |
이 밖에 화상, 약물 반응, 수포성 편평태선 등에서도 수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원인을 정확히 가리려면 일반적으로 병변 주변 조직을 떼어 조직검사와 직접 면역형광검사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도 함께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며, 자가면역 질환은 경우에 따라 국소·전신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 맵고 짜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칫솔로 입안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거나 뜯지 않습니다.
- 외상성 혈액 수포는 대개 1~2주 안에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2주 이상 낫지 않는 물집·궤양, 피부나 눈에도 증상이 있다면 구강내과나 치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안에 피가 찬 물집이 생겼는데 터뜨려도 되나요?
- 뜨거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에 긁혀 생긴 혈액 수포는 대개 저절로 터지고 회복되므로 일부러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과 통증을 줄이려면 입안을 청결히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세요. 같은 자리에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으면 치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
- 입안 물집이 계속 생기고 잇몸이 벗겨지면 어떤 병일 수 있나요?
- 심상성 천포창이나 점막유천포창 같은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환은 겉모습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일반적으로 조직검사와 면역형광검사로 진단합니다. 증상이 오래간다면 구강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