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 탈출증
Mitral valve prolapse
승모판이 좌심방 쪽으로 처지는 판막질환
승모판 탈출증이란?
승모판 탈출증은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이첨판)이 심장이 수축할 때 좌심방 쪽으로 처지거나 밀려 올라가는 판막 질환입니다. 많은 경우 증상 없이 청진이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일부에서는 혈액이 거꾸로 새는 승모판 역류가 함께 나타납니다.
원인과 증상
- 원인: 판막 조직이 두꺼워지고 늘어나는 점액종성 변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판 증후군 같은 결합조직 질환이나 가족력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두근거림, 가슴 통증, 피로감, 숨참,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청진에서 특징적인 클릭음이나 잡음이 들리면 심장초음파로 판막 모양과 역류 정도를 확인합니다.
치과 치료와의 관계
치과에서 이 질환이 중요한 이유는 발치나 잇몸 치료 중 입안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균혈증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 판막에 세균이 자리 잡는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국제 지침에서는 승모판 탈출증만으로는 일반적으로 치과 치료 전 예방적 항생제를 권하지 않으며,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사용을 고려합니다.
| 상황 | 예방적 항생제 고려 여부(일반적 기준) |
|---|---|
| 승모판 탈출증만 있음(역류 유무 포함) |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음 |
| 인공 판막 또는 인공 재료로 판막 수술을 받음 | 고려함 |
| 과거 감염성 심내막염을 앓은 적 있음 | 고려함 |
| 특정 선천성 심장질환, 판막 이상이 있는 심장이식 | 고려함 |
최종 판단은 환자 상태에 따라 심장내과 전문의와 치과의사가 함께 결정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문진 때 승모판 탈출증 진단 사실과 수술 이력을 반드시 알려 주세요.
-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부정맥 약 등 복용 중인 약을 알려 주세요. 출혈 위험 때문에 임의로 약을 끊으면 안 되며, 조절이 필요하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합니다.
- 세균은 일상적인 칫솔질이나 씹기 중에도 혈액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평소 잇몸 건강과 구강위생을 잘 유지하는 것이 심내막염 예방에 중요합니다.
- 정기 치과 검진으로 충치와 치주염을 일찍 치료해 큰 시술이 필요한 상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중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이 생기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승모판 탈출증이 있으면 발치 전에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 현재 지침에서는 승모판 탈출증만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를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공 판막 수술이나 감염성 심내막염 병력이 있다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상태를 알리고 상의하세요.
- 승모판 탈출증 환자도 치과 마취를 해도 되나요?
-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치과 국소마취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있거나 심장 약을 복용 중이면 마취제 종류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진료 전에 질환과 복용 약을 꼭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