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경동맥
External carotid artery
얼굴과 목 대부분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
외경동맥란?
외경동맥은 목에서 갈라져 나와 얼굴, 목 앞부분, 두피, 그리고 입안과 치아 대부분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입니다. 우리말 해부학 용어로는 바깥목동맥이라고 하며, 치아·잇몸·혀·턱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뿌리에 해당합니다.
구조와 주행
심장에서 올라온 총경동맥(온목동맥)은 일반적으로 목의 갑상연골 위쪽 높이에서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뉩니다. 내경동맥은 목에서 가지를 내지 않고 머리뼈 안으로 들어가 뇌와 눈에 혈액을 보내는 반면, 외경동맥은 위로 올라가면서 여러 가지를 내어 얼굴과 목의 구조물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외경동맥은 귀 앞의 귀밑샘(이하선) 안에서 마지막으로 얕은관자동맥과 상악동맥으로 갈라집니다.
주요 가지와 치과와의 관계
| 가지 | 주로 공급하는 부위 | 치과와의 관련 |
|---|---|---|
| 설동맥 | 혀, 입바닥 | 아래턱 앞쪽 수술 시 입바닥 출혈 주의 |
| 안면동맥 | 입술, 볼, 코 주변 | 아래턱 모서리 앞에서 맥박이 만져짐 |
| 상악동맥 | 위·아래 치아, 턱, 입천장, 코안 | 치아와 잇몸에 가는 혈관 대부분이 여기서 나옴 |
| 하치조동맥 | 아래턱뼈와 아래 치아 | 아래턱 마취·사랑니 발치와 밀접 |
| 얕은관자동맥 | 관자놀이, 두피 | 귀 앞에서 맥박이 만져짐 |
이 밖에도 위갑상동맥, 오름인두동맥, 뒤통수동맥, 뒤귓바퀴동맥 등의 가지가 있습니다. 위턱 치아는 상악동맥에서 나온 후상치조동맥과 안와하동맥의 가지가, 입천장은 대구개동맥이 주로 담당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치과에서 국소 마취를 할 때 주사 부위 가까이에 외경동맥의 가지가 지나가므로, 치과의사는 일반적으로 흡인을 통해 약이 혈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임플란트나 발치 같은 수술 전에는 엑스레이나 CT로 혈관과 신경의 위치를 살펴 출혈 위험을 줄입니다.
- 얼굴과 입안은 혈관이 풍부해 상처가 빨리 아무는 편이지만, 출혈도 많을 수 있습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시술 전에 꼭 치과에 알리세요.
- 발치나 수술 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얼굴이 크게 붓는다면 바로 치과 또는 응급실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 마취 주사가 혈관에 들어가면 위험한가요?
- 마취약이 혈관 안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가슴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주사 전 흡인으로 혈관 여부를 확인하고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술 중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 사랑니 발치 후 출혈이 많은 것도 외경동맥과 관련이 있나요?
- 아래턱 치아와 턱뼈에는 외경동맥에서 이어지는 하치조동맥이 혈액을 공급하므로 발치 부위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즈를 단단히 물고 있으면 멈추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양이 많으면 치과에 연락해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