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독성 구내염
Uremic stomatitis
신부전 환자에서 요독으로 생기는 구내염
요독성 구내염이란?
요독성 구내염은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진 신부전 환자에게서 몸에 쌓인 노폐물(요독) 때문에 입안 점막에 염증, 궤양, 흰 막 등이 생기는 구강 질환입니다. 비교적 드물며, 주로 급성 신부전이나 투석 전후의 말기 신부전처럼 요독 상태가 심할 때 나타납니다.
원인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면 혈액 속 요소 농도가 높아지고, 침에도 요소가 많이 섞여 나옵니다. 입안 세균이 가진 효소(우레아제)가 이 요소를 암모니아로 분해하는데, 암모니아가 점막을 자극해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침 분비 감소, 면역력 저하, 출혈 경향, 구강위생 불량이 겹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과 종류
-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아프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 소변 냄새 같은 암모니아성 입냄새와 금속성 맛
- 입마름, 혀·볼 안쪽·입천장·입바닥의 붉은 반점이나 흰색·회색 막
- 경우에 따라 잇몸이나 점막 출혈
| 유형 | 주요 모습 |
|---|---|
| 홍반형 | 점막이 붉게 붓고 그 위에 회백색 위막이 덮임 |
| 궤양형 | 위막 아래에 통증이 심한 궤양이 생김 |
| 출혈형 | 점막에서 쉽게 피가 나고 출혈 반점이 보임 |
| 과각화형 | 잘 벗겨지지 않는 흰 판이나 돌기 모양 병변이 생김 |
흰 막이 있다는 점에서 구강 칸디다증이나 백반증과 비슷해 보일 수 있어, 병력과 검사를 함께 보고 감별합니다.
치료 방법
가장 중요한 치료는 원인인 요독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신장내과에서 투석 등 전신 치료를 받습니다. 요독 수치가 좋아지면 일반적으로 수주 안에 구강 병변도 호전됩니다. 치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조 치료를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신부전 환자는 출혈 경향과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치과 치료 전 신장 상태와 투석 일정, 복용 약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 알코올이 든 가글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을 자주 머금는 등 입마름을 관리하되, 수분 섭취 제한이 있다면 주치의 지시를 따릅니다.
- 입안 통증, 흰 막, 심한 입냄새가 생기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신장내과와 치과에 함께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투석 받는 사람인데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나고 혀가 하얗게 변했어요. 요독성 구내염인가요?
- 암모니아성 입냄새와 흰 막은 요독성 구내염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구강 칸디다증 등 다른 질환과도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투석 적절성 확인을 위해 신장내과에, 구강 병변 감별을 위해 치과에 함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요독성 구내염은 치과 치료만으로 낫나요?
- 근본 원인은 몸에 쌓인 요독이므로 투석 등으로 요독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과 치료는 구강위생 관리, 통증 완화, 2차 감염 치료 같은 보조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요독이 개선되면 수주 안에 호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