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우식증
Early Childhood Caries (ECC)
영유아의 유치에 발생하는 충치
유아기 우식증이란?
유아기 우식증은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유치에 생기는 충치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젖병을 문 채 잠드는 습관과 관련이 깊다고 보아 우유병 우식증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유치는 법랑질이 얇아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과 증상
충치균이 당분을 분해해 만든 산이 치아를 녹이면서 생깁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을 높입니다.
- 우유·분유·주스가 든 젖병을 물고 잠드는 습관
- 밤중 수유나 잦은 간식, 단 음료를 오래 마시는 습관
- 양치 부족, 보호자의 충치균이 숟가락 공유 등으로 옮겨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위 앞니의 잇몸 쪽에서 먼저 시작되며, 혀와 침의 보호를 받는 아래 앞니는 비교적 늦게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치아 표면에 하얀 반점이 보이고, 진행하면 갈색·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치아가 부서지며 통증이나 붓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 단계와 치료 방법
| 단계 | 모습 | 일반적인 치료 |
|---|---|---|
| 초기(탈회) | 하얀 반점, 구멍 없음 | 불소 도포, 양치·식습관 개선 |
| 법랑질·상아질 우식 | 갈색 변색, 구멍 | 레진 등으로 충전 |
| 넓은 우식 | 치아 대부분 손상 | 기성금속관 등 씌우기 |
| 신경까지 진행 | 통증, 잇몸 붓기 | 신경치료(치수절단술 등) 또는 발치 후 공간유지장치 |
아이가 어리거나 협조가 어려운 경우 치료 범위와 방법은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가 판단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첫 유치가 나면 거즈나 유아용 칫솔로 닦아 주고, 연령에 맞는 양의 불소치약을 사용합니다.
-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은 피하고, 밤중 수유 후에는 입안을 닦아 줍니다.
- 단 음료와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첫 유치가 난 뒤 또는 돌 무렵 첫 치과 검진을 받고, 이후 정기적으로 검진과 불소 도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유치는 빠질 치아라도 씹기, 발음, 영구치 자리 유지에 중요하므로 하얀 반점이나 변색이 보이면 치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데 충치를 꼭 치료해야 하나요?
- 유치는 씹기와 발음뿐 아니라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의 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충치를 방치하면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고, 일찍 빠지면 영구치가 비뚤게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한지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앞니에 하얀 줄이 생겼는데 충치인가요?
- 잇몸 가까이에 생긴 하얀 반점이나 줄은 충치 초기의 탈회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불소 도포와 양치·수유 습관 개선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치과 검진으로 정확히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