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성 타액
Stimulated saliva
씹기 등 자극으로 분비가 늘어난 침
자극성 타액이란?
자극성 타액은 음식을 씹거나 신맛을 느끼는 등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 분비량이 늘어난 침입니다. 아무 자극이 없을 때 조금씩 나오는 안정시 타액(비자극성 타액)과 구분하는 개념으로, 식사 중 소화를 돕고 치아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분비 원리와 특징
자극성 타액은 주로 씹기(기계적 자극), 맛(미각 자극), 냄새(후각 자극)에 의해 분비됩니다. 이런 신호가 뇌를 거쳐 주로 부교감신경을 통해 침샘에 전달되면 침이 많이 나옵니다. 안정시에는 턱밑샘(악하선)의 비중이 크지만, 자극을 받으면 귀밑샘(이하선)에서 나오는 묽은 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납니다.
| 구분 | 안정시 타액 | 자극성 타액 |
|---|---|---|
| 분비 조건 | 자극이 없을 때 | 씹기, 맛, 냄새 등 자극 시 |
| 주된 침샘 | 턱밑샘 | 귀밑샘 비중 증가 |
| 성상 | 비교적 끈적함 | 묽고 양이 많음 |
| 완충 능력 | 상대적으로 낮음 | 중탄산염이 많아 높음 |
구강 건강에서의 역할
- 산 중화: 식사 후 세균이 만든 산을 중화해 입안의 산성도를 빠르게 회복시킵니다.
- 재광화: 칼슘과 인산을 공급해 초기 법랑질 손상의 회복을 돕습니다.
- 세정 작용: 음식물 찌꺼기와 당분을 씻어 내 충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 소화와 삼킴: 음식을 적셔 덩어리로 만들고, 아밀레이스로 녹말 소화를 시작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치과에서는 껌이나 파라핀을 일정 시간 씹게 한 뒤 침을 모아 양과 완충 능력을 보는 타액 검사로 충치 위험도나 구강건조증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 약물 복용, 노화, 일부 전신 질환, 두경부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침 분비가 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극을 줘도 침이 충분히 나오지 않습니다.
- 무설탕 껌을 씹거나 음식을 꼭꼭 씹는 습관은 일반적으로 자극성 타액 분비를 돕습니다. 다만 턱관절이 불편하다면 과도한 껌 씹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이 자주 마르거나 충치가 갑자기 늘었다면 원인 확인을 위해 치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껌을 씹으면 정말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 무설탕 껌을 씹으면 자극성 타액이 늘어나 산을 중화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칫솔질과 치실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설탕이 든 껌은 오히려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치과에서 하는 타액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일반적으로 껌이나 파라핀 조각을 일정 시간 씹으면서 나오는 침을 컵에 모아 양을 측정하고, 필요하면 산을 중화하는 능력(완충능)도 확인합니다. 결과는 충치 위험도 평가나 구강건조증 진단의 참고 자료로 쓰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치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