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 출혈 점수
Full-mouth bleeding score
전체 측정 부위 중 탐침 시 출혈 부위 비율
전악 출혈 점수란?
전악 출혈 점수는 입안의 모든 치아를 정해진 부위마다 치주 탐침으로 살살 검사한 뒤, 전체 측정 부위 가운데 출혈이 나타난 부위의 비율(%)을 계산한 지표입니다. 영어로 Full-mouth bleeding score(FMBS)라고 하며, 잇몸 염증이 입안 전체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 줍니다.
측정 방법
- 치아 한 개당 보통 4곳 또는 6곳(바깥쪽·안쪽의 앞·가운데·뒤 등)을 측정합니다.
- 탐침을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치은열구)에 가볍게 넣었다 뺀 뒤, 잠시 기다려 피가 나는지 확인합니다.
- 각 부위는 출혈이 있으면 '있음', 없으면 '없음'으로만 기록합니다.
- 계산식: 출혈 부위 수 ÷ 전체 측정 부위 수 × 100
예를 들어 120곳을 측정해 12곳에서 피가 났다면 전악 출혈 점수는 10%입니다. 한 부위의 출혈 여부 자체는 탐침 시 출혈(BOP)이라 부르며, 전악 출혈 점수는 이를 입안 전체로 모은 값입니다.
결과 해석
2017년 국제 치주질환 분류에서는 치주 조직의 부착 소실이 없는 경우 탐침 시 출혈 비율을 기준으로 잇몸 상태를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다만 실제 진단은 치주낭 깊이, 부착 소실, 방사선 사진 등을 함께 보고 치과의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전악 치태 점수(FMPS)와 함께 기록해 치주 치료나 잇몸 수술 전후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데 자주 쓰입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점수를 낮추는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칫솔·치실 사용으로 치태를 매일 제거하는 것입니다.
- 흡연은 잇몸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이 있어도 출혈이 적게 나타나게 할 수 있어 점수가 실제보다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 항응고제 복용, 호르몬 변화(임신 등)는 경우에 따라 출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검사 전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출혈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부위는 염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잇몸 검사할 때 피가 나면 치주염인가요?
- 탐침 시 출혈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이지만, 그것만으로 치주염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치주낭 깊이, 잇몸뼈 소실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해 치은염인지 치주염인지 치과에서 판단합니다.
- 전악 출혈 점수는 얼마나 빨리 좋아질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스케일링 등 치주 치료와 꼼꼼한 칫솔질·치간 관리를 꾸준히 하면 수 주 안에 출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염증 정도와 관리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재검사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