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분류
Classification of periodontal diseases
병기·등급으로 치주염을 나누는 체계
치주질환 분류란?
치주질환 분류는 잇몸과 치아를 받치는 조직에 생기는 질환을 종류와 심한 정도, 진행 속도에 따라 나누는 체계입니다. 현재 널리 쓰이는 기준은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AAP)와 유럽치주과학회(EFP)가 함께 만든 분류로, 치주염을 병기(Stage)와 등급(Grade)으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분류의 큰 틀
2017년 분류는 치주 상태를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치주 건강과 치은 질환: 건강한 잇몸, 세균막(플라크)으로 생긴 치은염, 세균막과 관계없는 잇몸 질환
- 치주염: 잇몸뼈와 부착 조직이 파괴되는 질환. 예전의 '만성 치주염'과 '공격성 치주염'이 하나의 치주염으로 통합되었습니다.
- 괴사성 치주질환, 전신질환과 관련된 치주염
- 기타 치주 상태: 잇몸 퇴축 같은 치은·점막 문제, 교합에 의한 외상 등
- 임플란트 주위 질환: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임플란트 주위염
병기와 등급
병기는 현재 얼마나 심하고 치료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나타내며, 임상 부착 소실, 치조골 소실, 치주염으로 잃은 치아 수 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 병기 | 의미 | 주요 특징(일반적 기준) |
|---|---|---|
| 1기 | 초기 | 부착 소실 1~2mm, 뼈 소실이 뿌리 위쪽 일부 |
| 2기 | 중등도 | 부착 소실 3~4mm, 치아 상실 없음 |
| 3기 | 심함 | 부착 소실 5mm 이상, 일부 치아 상실 가능 |
| 4기 | 매우 심함 | 많은 치아 상실, 씹기 기능 회복에 복합 치료 필요 |
등급은 진행 속도와 위험도를 A(느림), B(중간), C(빠름)로 나눕니다. 나이에 비해 뼈 소실이 얼마나 빠른지와 함께 흡연, 당뇨병 조절 상태 같은 위험 요인을 고려합니다. 이 밖에 병이 일부 치아에 국한되었는지(국소형), 전반적인지(전반형)도 함께 기록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분류는 치과에서 치주낭 깊이 측정과 방사선 사진 등 검사를 거쳐 정해지며,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병기와 등급은 치료 계획과 정기 관리 간격을 정하는 데 참고됩니다.
- 금연과 혈당 조절,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관리는 진행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잇몸 출혈, 붓기, 치아 흔들림이 있다면 치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주염 3기라고 들었는데 치아를 꼭 빼야 하나요?
- 3기는 잇몸뼈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지만, 모든 치아를 빼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잇몸 치료와 필요에 따라 치주 수술을 거쳐 치아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치아별 상태에 따라 치과에서 결정합니다.
- 등급 C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 등급 C는 나이나 세균막 양에 비해 치주염이 빠르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흡연이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 있으면 이 등급으로 평가될 수 있어, 위험 요인 관리와 더 잦은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