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C등급
Grade C periodontitis
빠르게 진행하는 치주염 등급
치주염 C등급이란?
치주염 C등급은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AAP)와 유럽치주과학회(EFP)가 함께 발표한 치주염 분류에서, 병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에 붙이는 등급입니다. 이 분류는 잇몸뼈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나타내는 병기(Stage I~IV)와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지를 나타내는 등급(Grade A~C)을 함께 씁니다. C등급은 그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고, 앞으로도 악화될 위험이 높다는 뜻입니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
등급은 과거 진행 속도와 위험 요인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B등급(중등도 진행)을 기본으로 두고, 근거가 있으면 A나 C로 조정합니다.
| 구분 | A등급(느린 진행) | B등급(중등도 진행) | C등급(빠른 진행) |
|---|---|---|---|
| 5년간 뼈·부착 소실 | 소실 없음 | 2mm 미만 | 2mm 이상 |
| 뼈 소실 비율 ÷ 나이 | 0.25 미만 | 0.25~1.0 | 1.0 초과 |
| 흡연 | 비흡연 | 하루 10개비 미만 | 하루 10개비 이상 |
| 당뇨 | 혈당 정상 | 당화혈색소 7.0% 미만 | 당화혈색소 7.0% 이상 |
이 밖에 치태·치석 양에 비해 잇몸뼈 파괴가 심한 경우, 젊은 나이에 시작해 어금니와 앞니 주위에 뼈 소실이 집중되는 어금니-앞니 패턴 등도 C등급을 판단하는 단서가 됩니다. 예전 분류의 공격성 치주염 상당수가 지금은 이 범주로 설명됩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을 수 있지만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붓기, 고름
- 치아가 흔들리거나 벌어짐
-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임
치료는 일반 치주염과 같이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잇몸 속 치석 제거)이 기본이며,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함께 쓰거나 치주 수술, 뼈 이식 등 재생 치료를 고려합니다. 흡연과 당뇨 같은 위험 요인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C등급은 재발과 진행 위험이 높으므로 치과에서 정한 간격(일반적으로 몇 달 단위)으로 유지 치주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 금연하고, 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를 내과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를 관리합니다.
-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치아를 잃은 사람이 있거나 잇몸 출혈·흔들림이 있다면 조기에 치과 검진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주염 C등급이면 치아를 결국 잃게 되나요?
- C등급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위험이 높다는 의미이지 반드시 치아를 잃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적절한 치주 치료와 정기적인 유지 관리, 금연·혈당 조절을 함께하면 일반적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후는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
- 치주염 등급과 병기(Stage)는 어떻게 다른가요?
- 병기(Stage I~IV)는 현재 잇몸뼈와 치주 조직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치료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나타냅니다. 등급(Grade A~C)은 병이 얼마나 빨리 진행해 왔고 앞으로 악화될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진단은 'Stage III, Grade C'처럼 두 가지를 함께 표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