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제트병
Paget disease of bone
뼈 재형성 이상으로 악골이 비대해지는 병
파제트병이란?
파제트병(골 파제트병)은 뼈가 허물어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골 재형성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서, 뼈가 두꺼워지고 커지지만 구조가 엉성해져 약해지는 만성 뼈 질환입니다. 변형성 골염이라고도 하며, 머리뼈와 턱뼈를 침범하면 얼굴 모양이나 치아 배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방·피부에 생기는 파제트병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원인과 증상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고 골반, 척추, 머리뼈, 넓적다리뼈 등에 잘 생깁니다.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행 단계
| 단계 | 뼈의 변화 | 치과적 특징 |
|---|---|---|
| 골용해기 | 뼈 흡수가 많아짐 | 혈관이 풍부해 출혈 위험 |
| 혼합기 | 흡수와 형성이 섞임 | 엑스레이에서 불규칙한 양상 |
| 골경화기 | 단단하지만 무질서한 뼈 형성 | 솜뭉치 같은 음영, 감염 시 골수염 위험 |
진단과 치료 방법
엑스레이·뼈 스캔 등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로 진단합니다. 혈액에서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과 엑스레이에서는 치아 뿌리 주변에 백악질이 과도하게 쌓이는 백악질 비후증이나 치조백선 소실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뼈 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이 주로 쓰이며, 통증 조절과 골절·변형에 대한 처치를 병행합니다. 치료 계획은 내과·내분비내과 등 전문의와 상의해 정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백악질 비후증으로 치아 뿌리가 뼈와 붙어 있으면 발치가 어려울 수 있고, 시기에 따라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 중이라면 발치·임플란트 전에 반드시 치과에 알려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물 관련 턱뼈 괴사 위험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틀니가 헐거워지거나 치아 사이가 갑자기 벌어지면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드물게 뼈의 악성 변화가 보고되므로,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부기가 생기면 진료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파제트병이 있으면 틀니가 잘 안 맞게 되나요?
- 턱뼈, 특히 위턱이 점차 커지면 기존 틀니가 맞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 틀니 적합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새로 제작하거나 조정합니다. 불편감이 생기면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 파제트병 약을 먹고 있는데 이를 뽑아도 되나요?
-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뼈 흡수 억제제를 사용 중이라면 발치 후 턱뼈 괴사 위험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용 사실을 치과에 알려야 합니다. 또한 백악질 비후증이나 출혈 경향 때문에 발치가 까다로울 수 있어, 담당 의사와 협의해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