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지도

파치세포

Odontoclast

치아 구조

치아 경조직을 흡수하는 다핵 세포

파치세포란?

파치세포는 치아의 단단한 조직인 상아질, 백악질, 경우에 따라 법랑질을 녹여 없애는(흡수하는) 여러 개의 핵을 가진 큰 세포입니다. 영어로는 Odontoclast라고 하며,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와 기원과 생김새, 작용 방식이 매우 비슷합니다. 젖니(유치)가 빠질 때 뿌리가 저절로 짧아지는 현상의 주역이며, 질환이나 외상으로 영구치 뿌리가 녹는 치근흡수에도 관여합니다.

구조와 작용 방식

파치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골수의 단핵구·대식세포 계열 세포들이 서로 합쳐져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핵이 여러 개인 다핵 세포 형태를 띱니다.

  • 치아 표면에 달라붙는 쪽에 주름진 막(파상연)이 있어 산과 분해 효소를 내보냅니다.
  • 산은 무기질(칼슘 성분)을 녹이고, 효소는 콜라겐 같은 유기질을 분해합니다.
  • 흡수가 일어난 자리에는 작게 파인 오목한 자국(흡수와)이 남습니다.
  • 세포의 생성과 활동은 주변 세포가 내는 신호 물질(RANKL 등)에 의해 조절됩니다.

파치세포가 활동하는 경우

구분상황특징
생리적 흡수유치 뿌리 흡수아래에서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유치 뿌리가 자연스럽게 녹아 유치가 빠짐
염증성 외흡수외상, 치아 신경 감염뿌리 바깥 표면이 염증과 함께 녹음
치환성 흡수치아 탈구 후 재식 등뿌리가 점차 뼈로 대체되며 치아와 뼈가 붙는 유착이 생길 수 있음
내흡수치수(신경) 염증치아 안쪽 신경 공간 벽이 녹아 넓어짐
교정 중 흡수교정력 작용일반적으로 뿌리 끝이 약간 짧아지는 정도이나 개인차가 있음

평소 영구치 뿌리는 표면의 백악질 전구층과 치주인대, 안쪽의 전상아질이 보호막 역할을 해 파치세포가 쉽게 달라붙지 못합니다. 외상이나 염증으로 이 보호층이 손상되면 흡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유치가 흔들리다 빠지는 것은 파치세포에 의한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영구치의 병적 치근흡수는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의 엑스레이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아를 부딪치거나 빠진 적이 있다면 당장 불편이 없어도 치과에서 경과 관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교정 치료 중에는 치과에서 필요에 따라 뿌리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합니다.
  • 흡수가 의심되면 원인에 따라 신경치료, 경과 관찰 등 처치가 달라지므로 치과 진료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치세포와 파골세포는 같은 세포인가요?
두 세포는 같은 계열의 골수 유래 세포에서 만들어지고 구조와 작용 방식도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뼈를 흡수하면 파골세포, 치아 조직을 흡수하면 파치세포라고 부르며, 흡수하는 대상에 따라 이름을 구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영구치 뿌리가 녹고 있다는데 파치세포 때문인가요?
영구치 뿌리가 녹는 치근흡수는 파치세포가 실제로 조직을 흡수하면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세포를 활성화하는 원인은 외상, 신경 감염, 교정력, 인접한 매복치 등 다양하므로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나 경과 관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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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10.31 · 용어 사전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쉽게 풀어 쓴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치과에서 진료 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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