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핵항체
Antinuclear antibody
자가면역질환 선별에 쓰는 자가항체 검사
항핵항체란?
항핵항체(Antinuclear antibody, ANA)는 우리 몸 세포의 핵 안에 있는 성분(DNA, 핵단백질 등)을 외부 물질처럼 잘못 인식해 반응하는 자가항체입니다. 혈액 검사로 확인하며, 전신홍반루푸스·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선별할 때 기본 검사로 쓰입니다.
검사 방법과 결과 읽기
일반적으로 간접면역형광법으로 검사합니다. 결과는 양성·음성 여부, 혈청을 얼마나 묽혀도 반응이 보이는지 나타내는 역가(예: 1:80), 그리고 현미경에서 보이는 형광 패턴으로 보고됩니다. 역가가 높을수록 의미가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패턴만으로 병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치과와의 관련성
항핵항체와 관련된 자가면역질환은 입 안에 먼저 신호를 보이기도 합니다.
- 쇼그렌증후군: 침이 줄어 구강건조증이 생기고, 충치·구강 칸디다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전신홍반루푸스: 입천장이나 볼 안쪽에 궤양·홍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전신경화증: 입 주변 피부가 단단해져 입을 벌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입마름이나 반복되는 구강 궤양이 있으면 치과에서 류마티스내과 등 전문 진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양성이 곧 질환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 고령자, 감염이나 일부 약물 복용 중에도 낮은 역가로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음성이면 루푸스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 진단은 항dsDNA항체, 항SSA/Ro·항SSB/La항체 같은 추가 자가항체 검사와 증상, 진찰 소견을 종합해 의사가 판단합니다.
-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감염·상처 치유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 진료 전 진단명과 복용 약을 꼭 알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항핵항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는데 루푸스인가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나 고령자, 감염·약물 등으로도 낮은 역가의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과 추가 자가항체 검사를 종합해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판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입이 계속 마르는데 항핵항체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 입마름은 약물, 수분 부족,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기며 경우에 따라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눈마름이나 관절 통증이 함께 있다면 치과 또는 내과 상담 후 필요에 따라 항핵항체를 포함한 혈액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