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성 루푸스
Lupus Erythematosus
구강 궤양을 동반하는 자가면역 질환
홍반성 루푸스란?
홍반성 루푸스는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등 여러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입안에는 구강 궤양이나 붉고 흰 반점 형태의 병변이 나타날 수 있어, 치과에서 처음 의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류와 구강 증상
루푸스는 침범 범위에 따라 크게 나뉘며, 구강 병변의 모습도 조금씩 다릅니다.
| 종류 | 주된 침범 부위 | 구강 증상 특징 |
|---|---|---|
|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 피부, 관절, 신장, 혈액 등 전신 | 입천장(경구개)의 궤양이나 붉은 반점, 통증이 적은 경우가 많음 |
|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DLE) | 주로 얼굴·두피 등 피부 | 볼 안쪽·입술에 중심이 붉고 가장자리에 흰 줄무늬가 퍼진 병변 |
| 아급성 피부 루푸스 |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 | 구강 병변은 비교적 드묾 |
구강 병변은 구강 편평태선이나 백반증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루푸스 환자에게 쇼그렌 증후군이 함께 나타나면 입마름(구강건조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충치나 칸디다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 진단: 병변 모양 관찰, 조직검사, 항핵항체(ANA) 등 혈액검사를 종합하며, 전신 질환 여부는 류마티스내과와 함께 평가합니다.
- 전신 치료: 류마티스내과에서 항말라리아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경우에 따라 사용합니다.
- 구강 치료: 통증이 있는 병변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나 가글을 쓰고, 입마름에는 인공타액이나 보습 관리를 병행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입안에 2주 이상 낫지 않는 궤양이나 반점이 있으면 치과나 구강내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루푸스 환자는 치과 치료 전 복용 약(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등)과 혈액검사 결과를 알려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염 위험이나 출혈 경향이 있을 수 있어 치료 계획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햇빛이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입술에는 자외선 차단 립밤을 사용합니다.
-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이 적은 치약으로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맵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루푸스 때문에 생긴 입안 궤양은 일반 구내염과 어떻게 다른가요?
- 일반 구내염은 대개 통증이 심하고 1~2주 안에 낫는 반면, 루푸스 궤양은 입천장에 잘 생기고 통증이 적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겉모습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오래가거나 반복되면 조직검사 등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루푸스 환자도 스케일링이나 발치 같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 대부분 받을 수 있지만, 복용 중인 약과 질환 활성도에 따라 감염·출혈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치과에 루푸스 진단 사실과 복용 약을 알리고, 필요하면 류마티스내과 주치의와 협의한 뒤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