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구강병변
Orofacial Granulomatosis
입술·점막 부종의 육아종성 질환
크론병 구강병변이란?
크론병 구강병변은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과 관련되어 입술, 잇몸, 볼 안쪽 점막 등에 붓기와 궤양이 생기는 상태로, 조직검사에서 비건락성 육아종이 관찰되는 육아종성 질환입니다. 장 증상이 없이 입과 얼굴에만 같은 양상이 나타나면 구강안면 육아종증(OFG)이라고 부르며, 경우에 따라 장 증상보다 입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가장 흔히 알려진 증상은 통증이 크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입술 부종입니다. 처음에는 붓기가 생겼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부위 | 나타날 수 있는 모습 |
|---|---|
| 입술 | 단단한 부종, 갈라짐, 구각염(입꼬리 염증) |
| 볼 안쪽 점막 | 울퉁불퉁한 조약돌 모양 점막, 주름진 덧살 |
| 입안 고랑 | 길쭉한 선상 궤양 |
| 잇몸 | 붉게 부어오른 잇몸 증식 |
이 밖에 반복되는 입안 헐음, 음식을 삼킬 때의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통, 설사, 체중 감소 같은 장 증상이 함께 있다면 크론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진단
- 병력 청취와 입안 진찰로 증상 양상을 확인합니다.
- 조직검사로 육아종을 확인하고, 결핵·사르코이드증·멜커슨-로젠탈 증후군 등 비슷한 질환과 구별합니다.
- 필요하면 혈액검사와 함께 소화기내과에 장 검사를 의뢰합니다.
치료
- 부기와 궤양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도포나 병변 내 주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부 환자는 특정 식품 첨가물이나 향료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료진 지도하에 제한 식이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 증상이 넓거나 크론병이 동반되면 소화기내과와 협진하여 전신 면역조절 치료를 고려합니다.
완치를 단정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증상을 조절하며 장기간 관찰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입술 붓기나 입안 궤양이 수 주 이상 지속되면 구강내과 등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 증식과 궤양 때문에 칫솔질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칫솔로 꼼꼼히 관리합니다.
-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이 있다면 기록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크론병 치료 중이라면 복용 약물을 치과에 알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입술이 계속 부어 있는데 크론병일 수도 있나요?
- 입술 부종은 알레르기, 혈관부종, 외상 등 원인이 다양하므로 붓기만으로 크론병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고 입안 궤양, 장 증상이 함께 있다면 조직검사와 장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치과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세요.
- 구강안면 육아종증 진단을 받으면 나중에 꼭 크론병이 생기나요?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입 증상이 크론병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하므로, 특히 소아·청소년은 장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