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판상 홍반성 루푸스
Discoid Lupus Erythematosus
피부·구강점막에 원판상 홍반 병소가 생기는 루푸스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란?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는 면역계가 자기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중, 주로 피부와 구강점막에 동전 모양의 붉은 반점(원판상 홍반)이 생기는 만성 피부형 루푸스입니다. 대부분 내부 장기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구별됩니다.
원인과 증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소인과 자외선, 흡연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 얼굴, 귀, 두피 등 햇빛 노출 부위에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각질과 함께 흉터·색소 변화가 남을 수 있습니다. 두피에서는 흉터성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 구강: 볼 안쪽, 입천장, 입술(특히 아랫입술)에 중심부가 붉고 얇아진 병소가 생기며, 가장자리에 방사상의 흰 줄무늬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구강 병소는 구강 편평태선과 모양이 비슷해 감별이 필요합니다.
| 구분 |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 |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 구강 편평태선 |
|---|---|---|---|
| 주된 침범 부위 | 피부·구강점막 | 피부·관절·신장 등 전신 | 구강점막·피부 |
| 구강 병소 특징 | 붉은 중심부와 방사상 흰 줄 | 궤양·홍반 | 레이스 모양 흰 줄무늬 |
| 전신 증상 | 일반적으로 없음 | 발열·관절통 등 | 없음 |
진단과 치료 방법
- 조직검사와 직접면역형광검사로 다른 질환과 구별합니다.
- 혈액검사(항핵항체 등)로 전신성 루푸스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부 환자는 전신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정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주사가 기본이며, 범위가 넓거나 반응이 부족하면 피부과·류마티스내과 등에서 항말라리아제 같은 전신 약물을 고려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자외선이 악화 요인이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입술용 차단제를 생활화합니다.
-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어 금연이 권장됩니다.
- 오래된 입술 병소는 드물게 악성 변화가 보고되므로, 모양이 변하거나 잘 낫지 않으면 즉시 진료를 받습니다.
-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부드러운 칫솔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 입안에 2주 이상 낫지 않는 붉거나 흰 병소가 있다면 구강내과나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가 있으면 전신성 루푸스로 진행하나요?
- 대부분은 피부와 점막에 국한된 상태로 유지되지만, 경우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 전신성 루푸스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절통, 발열, 피로 같은 전신 증상을 살피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등 추적 관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입안 병소가 구강 편평태선과 비슷하다는데 어떻게 구별하나요?
- 두 질환은 모두 흰 줄무늬와 붉은 부위가 함께 보여 눈으로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직검사와 면역형광검사, 피부 병소 유무와 혈액검사를 종합해 진단하므로 치과나 구강내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