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병 유도 재생
blood clot revascularization
근관 내 출혈을 유도해 재생시키는 방법
혈병 유도 재생이란?
혈병 유도 재생은 뿌리가 덜 자란 영구치의 신경(치수)이 죽었을 때, 근관을 소독한 뒤 뿌리끝 너머 조직에서 일부러 피가 나게 하여 근관 안에 혈병(피떡)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이 자라 들어오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재생 근관치료(재혈관화술)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사용하는 경우
- 외상이나 충치로 치수 괴사가 생긴 미성숙 영구치(뿌리끝이 열려 있고 뿌리 벽이 얇은 치아)
- 주로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앞니나 작은어금니
- 기둥이나 크라운이 필요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가 여러 번의 내원과 장기 관찰에 협조할 수 있는 경우
뿌리가 다 자란 치아는 일반적으로 근관치료를 우선 고려합니다.
치료 과정
1차 내원: 소독
- 치아를 열고 기구 사용을 최소화한 채 소독액으로 근관을 세척합니다.
- 근관 안에 수산화칼슘이나 항생제 혼합 약제를 넣고 임시로 막습니다.
2차 내원: 혈병 유도와 밀봉
- 증상이 가라앉았는지 확인한 뒤 약제를 씻어 냅니다. 이때 혈관수축제가 없는 마취제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는 기구로 뿌리끝 너머를 살짝 자극해 근관 안으로 피가 차오르게 하고 혈병이 생기게 둡니다.
- 혈병 위를 MTA 같은 바이오세라믹 재료로 덮고 단단히 밀봉합니다.
| 구분 | 혈병 유도 재생 | 치근단 형성술 |
|---|---|---|
| 목표 | 뿌리 길이·벽 두께의 성장 기대 | 뿌리끝을 막는 장벽 형성 |
| 방법 | 출혈을 유도해 혈병 형성 | 수산화칼슘·MTA로 뿌리끝 차단 |
| 뿌리 성장 | 경우에 따라 기대 가능 | 일반적으로 더 자라지 않음 |
| 근관 내부 | 새 조직으로 채워짐 | 충전재로 채워짐 |
관리와 주의사항
- 새로 자라는 조직은 원래의 치수와 완전히 같지 않고 뼈나 백악질에 가까운 조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 뿌리 성장 정도는 개인차가 크며, 기대만큼 자라지 않거나 감염이 다시 생기면 치근단 형성술 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사용한 약제나 재료 때문에 치아 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 치료 후 수년간 정기적으로 방사선 사진을 찍어 경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 통증, 붓기, 잇몸의 고름 주머니가 생기면 바로 치과에 알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혈병 유도 재생 치료를 하면 신경이 다시 살아나나요?
- 원래의 치수와 똑같은 신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근관 안에 혈관이 있는 새 조직이 자라며, 경우에 따라 뿌리 길이와 벽 두께가 늘어나 치아가 튼튼해지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 어른도 혈병 유도 재생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 이 치료는 주로 뿌리끝이 아직 열려 있는 성장기 치아에 적용합니다. 뿌리가 다 자란 성인 치아는 일반적으로 근관치료를 먼저 고려하므로, 적용 여부는 치과에서 검사 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