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근관치료
Regenerative Endodontics
미성숙 치아의 치수 조직 재생을 노리는 치료
재생근관치료란?
재생근관치료는 뿌리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미성숙 영구치의 신경(치수)이 괴사했을 때, 근관 안을 소독한 뒤 뿌리 끝에서 혈액과 줄기세포를 끌어들여 조직의 재생과 뿌리의 계속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영문으로는 Regenerative Endodontics라고 하며, 치수재생술 또는 혈관재생술이라고도 부릅니다.
사용하는 경우
- 외상이나 충치로 신경이 죽은 어린이·청소년의 영구치
- 뿌리 끝이 넓게 열려 있고(치근단 미완성) 뿌리 벽이 얇은 치아
- 기둥(포스트)이 필요 없을 만큼 치아 머리 부분이 남아 있는 경우
- 환자와 보호자가 여러 번의 내원과 장기 경과 관찰에 협조할 수 있는 경우
일반 신경치료는 뿌리가 다 자란 치아를 전제로 하므로, 뿌리가 짧고 얇은 미성숙 치아에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치료 과정
1차 내원
치아를 열고 근관을 기구로 많이 깎지 않고 소독액으로 세척한 뒤, 수산화칼슘이나 항생제 페이스트 같은 약제를 넣고 임시로 막습니다.
2차 내원
일반적으로 몇 주 뒤 염증이 가라앉았는지 확인하고, 약제를 씻어 낸 후 뿌리 끝 조직을 자극해 근관 안에 혈병이 차오르게 합니다. 그 위를 MTA 등 바이오세라믹 재료로 덮고 치아를 수복합니다.
| 구분 | 재생근관치료 | 치근단형성술(아펙시피케이션) |
|---|---|---|
| 목표 | 뿌리 길이·두께의 계속 성장 유도 | 뿌리 끝에 막는 벽을 만들어 밀폐 |
| 뿌리 성장 | 경우에 따라 기대 가능 | 기대하기 어려움 |
| 적용 | 뿌리 발육이 많이 남은 치아 | 다양한 미성숙 치아 |
| 한계 | 결과의 예측이 어려울 수 있음 | 얇은 뿌리 벽이 그대로 남음 |
관리와 주의사항
- 새로 생기는 조직은 원래의 치수와 똑같지 않은 경우가 많아, 엄밀히는 재생보다 치유·복구에 가깝다고 봅니다.
- 뿌리 성장 정도는 개인차가 크며,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치근단형성술 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일부 약제나 재료로 인해 치아 변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치료 후 수년간 정기적으로 방사선 사진을 찍어 염증 소실과 뿌리 발육을 확인해야 합니다.
- 치료한 치아로 단단한 것을 무리하게 씹지 말고, 통증·붓기가 생기면 바로 치과를 방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아이 앞니가 다쳐 신경이 죽었다는데 꼭 재생근관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뿌리 발육 정도, 감염 상태, 남은 치아 구조에 따라 재생근관치료나 치근단형성술 중 적합한 방법을 고르게 됩니다. 뿌리가 많이 덜 자란 경우 뿌리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재생근관치료가 고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검사 후 치과의사와 상담해 결정하세요.
- 재생근관치료를 하면 신경이 원래대로 살아나나요?
- 일반적으로 원래 치수와 완전히 같은 조직이 생기기보다는 뼈나 백악질과 비슷한 조직이 자라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염증이 사라지고 뿌리 벽이 두꺼워지거나 길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냉온 감각 반응이 돌아오기도 하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