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 궤양
Tuberculous Ulcer
결핵균에 의한 만성 구강 궤양
결핵성 궤양이란?
결핵성 궤양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입안 점막에 감염되어 생기는 만성 구강 궤양입니다. 입안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입병과 달리 몇 주가 지나도 잘 낫지 않습니다. 겉모습이 구강암과 비슷할 수 있어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원인과 증상
대부분은 폐결핵 환자의 균이 섞인 가래가 입안의 작은 상처를 통해 점막에 감염되어 생기는 이차성(속발성) 형태입니다. 입안에서 먼저 감염이 시작되는 원발성 형태는 매우 드뭅니다.
- 혀의 등쪽이나 옆면에 가장 흔하고, 잇몸·입천장·입술·볼 점막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고 안쪽으로 파인(잠식된) 모양이며, 바닥은 노르스름하거나 오돌토돌한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개인차가 있습니다.
- 오래 지속되는 기침, 미열, 식은땀, 체중 감소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눈으로만 보아서는 구강암, 외상성 궤양, 매독, 진균 감염 등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해 결핵의 특징인 건락성 육아종을 확인하고, 항산균 염색, 배양 검사, 유전자(PCR)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치료는 입안의 궤양만 따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결핵 자체를 치료합니다. 내과 등과 협진하여 여러 종류의 항결핵제를 수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며, 결핵 치료가 진행되면 구강 궤양도 대개 함께 호전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입안 궤양이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원인과 관계없이 치과나 구강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항결핵제는 증상이 좋아져도 처방 기간 동안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내성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결핵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진단 시 의료진 안내에 따라 가족 검진과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 치료 중에는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 없는 음식으로 궤양 부위를 보호하고 구강 위생을 유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혀에 생긴 궤양이 몇 주째 안 낫는데 결핵일 수도 있나요?
- 드물지만 가능성이 있으며, 구강암 등 다른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2주 이상 낫지 않는 궤양은 치과나 구강내과에서 진찰받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핵성 궤양도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 결핵성 궤양은 대개 폐결핵과 함께 나타나므로 기침이나 가래를 통한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을 받으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고 가족 검진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