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매독
Oral Syphilis
매독균에 의한 구강 궤양·병변
구강 매독란?
구강 매독은 매독균(트레포네마 팔리둠)에 감염되어 입술, 혀, 입천장, 편도 등 입안에 궤양이나 반점 같은 병변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매독은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며, 입안 병변이 첫 신호로 나타나기도 해 치과에서 먼저 의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과 감염 경로
- 구강 성접촉 등으로 병변 부위의 균이 점막의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와 감염됩니다.
- 임신 중 태아에게 전파되는 선천 매독도 있으며, 이 경우 앞니가 일자 드라이버 모양으로 패이는 허친슨 치아나 오디 모양 어금니 같은 치아 형태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 단계별 구강 증상
| 단계 | 시기(일반적) | 구강 증상 |
|---|---|---|
| 1기 | 감염 후 수 주 | 통증이 거의 없는 단단한 궤양(경성하감), 입술·혀에 흔함, 저절로 사라질 수 있음 |
| 2기 | 1기 후 수 주~수개월 | 회백색 점막반, 여러 개의 얕은 궤양, 피부 발진·림프절 부종 동반 |
| 3기 | 수년 후 | 고무종으로 입천장 조직 파괴·천공, 혀의 위축과 염증 |
1기와 2기 병변은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질 수 있지만, 이는 낫은 것이 아니라 균이 몸속에 남아 진행하는 것입니다. 1·2기 병변에는 균이 많아 전염력이 높습니다.
진단과 치료
구강 궤양은 아프타성 구내염, 외상성 궤양, 구강암 등과 모양이 비슷해 눈으로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매독 혈청 검사)로 하며, 경우에 따라 조직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주사로 이루어지며, 감염내과·피부비뇨기과 등 해당 진료과에서 진행합니다. 성 파트너도 함께 검사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2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통증 없이 단단한 궤양은 치과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가 끝날 때까지 성접촉, 입맞춤, 식기 공유를 피합니다.
- 치료 후에도 정해진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 치료 효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 완치 후에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안에 아프지 않은 궤양이 생겼는데 매독일 수도 있나요?
- 통증이 거의 없고 단단한 궤양은 1기 매독의 특징 중 하나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구강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진료를 받고 필요 시 혈액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강 매독은 키스로도 옮나요?
- 입안에 병변이 있는 1·2기에는 병변 속 균이 많아 입맞춤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가 끝나고 의료진이 확인할 때까지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