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Syphilis
매독균에 의한 성매개 감염병
매독이란?
매독은 매독균(트레포네마 팔리둠, 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성매개 감염병입니다.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지만 임신 중 태아에게 옮는 선천 매독도 있습니다. 입술, 혀, 잇몸 같은 입안에도 병변이 생길 수 있어 치과 진료 중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진행 단계와 증상
매독은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단계를 거쳐 서서히 진행합니다.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는 시기가 있어 나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 단계 | 주요 증상 | 입안에서 보일 수 있는 모습 |
|---|---|---|
| 1기 | 감염 부위에 통증 없는 단단한 궤양(경성하감) | 입술·혀·편도의 통증 없는 궤양 |
| 2기 | 피부 발진, 발열, 림프절 부기 | 회백색의 점막반, 인두염 |
| 잠복기 | 뚜렷한 증상 없음 | 대개 변화 없음 |
| 3기 | 심혈관·신경계 침범, 고무종 | 입천장의 고무종, 경우에 따라 구개 천공 |
선천 매독과 치아
엄마에게서 감염된 아이에게는 영구치 모양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니 끝이 홈이 파인 드라이버 모양인 허친슨 치아, 어금니 씹는 면이 오디처럼 울퉁불퉁한 상실치(오디 모양 어금니)가 대표적입니다.
진단과 치료
- 혈액으로 하는 매독 혈청 검사가 기본이며, 필요하면 병변 검사를 함께 합니다.
-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가 쓰이며, 병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방법과 기간이 달라집니다.
-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잘 낫지만, 이미 생긴 장기 손상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입안에 2주 이상 낫지 않는 궤양이 있으면 통증이 없더라도 치과나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1·2기 병변은 전염력이 있으므로 진단 후에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성접촉을 피하고, 파트너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치과 진료 시 감염 여부와 치료 이력을 알려 주면 안전한 진료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중이라면 산전 검사를 통해 선천 매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치료 후에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추적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안에 아프지 않은 궤양이 생겼는데 매독일 수도 있나요?
- 매독 1기의 경성하감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입안 궤양은 외상, 구내염, 드물게 구강암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치과나 병원에서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받아 보세요.
- 치과 치료로 매독이 옮을 수 있나요?
- 치과에서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기구 멸균과 일회용품 사용 등 표준 감염관리 지침을 따르므로 일반적인 진료로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매독균은 몸 밖에서 오래 살지 못합니다.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진료 전 치과에 감염관리 방법을 문의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