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지도

라이소자임

lysozyme

구강 해부·조직

타액 속 세균 세포벽 분해 항균효소

라이소자임이란?

라이소자임은 침(타액)과 눈물 등에 들어 있는 항균 효소로, 세균의 세포벽을 이루는 성분을 분해하여 세균을 약하게 하거나 파괴하는 물질입니다. 입안에서 세균이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도록 돕는 선천 면역 방어 물질 가운데 하나입니다.

작용 원리와 분포

작용 원리

세균의 세포벽에는 펩티도글리칸이라는 그물 모양의 구조가 있습니다. 라이소자임은 이 구조를 이루는 당 사슬의 연결 부위를 끊어 세포벽을 약하게 만들고, 그 결과 세균이 터지거나 성장이 억제됩니다. 세포벽이 바깥으로 드러나 있는 그람 양성균에 비교적 잘 작용하며, 바깥막으로 둘러싸인 그람 음성균에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효소 작용 외에도 양전하를 띠는 성질로 세균끼리 뭉치게 하여 삼키거나 씻겨 나가게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포

  • 침샘에서 분비되어 타액에 섞여 있습니다.
  • 잇몸과 치아 사이에서 나오는 치은열구액에도 백혈구에서 유래한 라이소자임이 들어 있습니다.
  • 눈물, 콧물, 모유, 달걀흰자 등에도 존재합니다.

타액 속 다른 항균 성분과의 비교

라이소자임은 단독으로 일하기보다 여러 타액 성분과 함께 입안을 지킵니다.

성분주요 작용
라이소자임세균 세포벽 분해, 세균 응집
락토페린세균 성장에 필요한 철분을 붙잡아 증식 억제
락토페록시다아제항균 물질을 만들어 세균 대사 억제
분비형 면역글로불린 A세균이 치아·점막에 달라붙는 것을 방해

알아 두면 좋은 점

  • 라이소자임은 충치나 잇몸병을 완전히 막아 주지는 못합니다. 세균이 모여 만든 치태(플라크) 속에서는 효소의 작용이 제한되므로 칫솔질과 치실 사용이 기본입니다.
  • 노화, 일부 약물 복용, 전신 질환 등으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침의 양이 줄어 라이소자임을 포함한 항균 성분의 보호 효과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입이 자주 마른다면 치과나 내과 상담을 권합니다.
  • 라이소자임 성분이 들어간 치약·구강 제품이나 약도 있는데, 대개 달걀흰자에서 얻으므로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사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효소는 1920년대 알렉산더 플레밍이 처음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침에 라이소자임이 있으면 양치를 덜 해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라이소자임은 세균 증식을 일부 억제할 뿐이며, 치아 표면에 단단히 붙은 치태 속 세균까지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충치와 잇몸병 예방을 위해 꾸준한 칫솔질, 치실 사용,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라이소자임이 들어간 치약을 써도 괜찮나요?
일반적으로 구강 위생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이소자임은 주로 달걀흰자에서 얻기 때문에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성분을 확인하고 치과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용어

최종 수정 2026.10.30 · 용어 사전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쉽게 풀어 쓴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치과에서 진료 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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