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구
Lymphocyte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
림프구란?
림프구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입니다. 세균·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알아보고 기억하며, 항체를 만들거나 감염된 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뿐 아니라 림프절, 편도, 비장 같은 림프 조직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종류와 역할
림프구는 모두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하는 일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종류 | 성숙 장소 | 주요 역할 |
|---|---|---|
| T세포 | 흉선 | 감염된 세포 제거, 다른 면역세포의 활동 조절 |
| B세포 | 골수 | 형질세포로 분화해 항체 생성 |
| NK세포 | 골수 | 바이러스 감염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빠르게 공격 |
T세포와 B세포는 한 번 만난 병원체를 기억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더 빠르게 대응하는데, 이것이 면역 기억이며 예방접종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치과와의 관련성
잇몸병과 염증
치주염이 진행되면 잇몸 조직에 림프구와 형질세포가 많이 모여듭니다. 이는 치태 세균에 맞서는 정상적인 방어 반응이지만,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면역 반응 과정에서 잇몸과 치조골이 손상되는 데에도 관여합니다. 치아 뿌리 끝에 생기는 치근단 육아종에서도 림프구가 흔히 관찰됩니다.
림프절 부기
충치나 잇몸 염증, 사랑니 주위 염증이 있으면 턱 밑이나 목의 림프절이 붓고 누르면 아플 수 있습니다. 림프절 안의 림프구가 활발히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구강 점막 질환
구강 편평태선처럼 T세포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막 질환도 있으며, 조직검사에서 림프구가 띠 모양으로 모여 있는 모습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림프구 수치는 일반 혈액검사(전혈구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스트레스·약물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백혈병, HIV 감염,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림프구 기능이 떨어지면 잇몸 출혈, 잦은 구강 궤양, 곰팡이 감염(구강 칸디다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이런 질환이나 약 복용 이력이 있다면 발치·임플란트 같은 치과 시술 전에 반드시 알려 주세요. 경우에 따라 혈액검사나 주치의와의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원인 없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림프절 부기가 오래가면 치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가 아플 때 턱 밑에 멍울이 만져지는 건 림프구 때문인가요?
- 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가까운 턱밑 림프절에서 림프구가 활발히 반응해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원인이 되는 염증을 치료하면 가라앉지만, 부기가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면 치과나 내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액검사에서 림프구 수치가 낮게 나왔는데 치과 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 림프구 수치는 일시적인 감염이나 약물 등으로도 변할 수 있어 수치만으로 치료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검사 결과와 복용 중인 약을 치과에 알려 주면,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해 치료 시기나 감염 예방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