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치근 파절
Horizontal root fracture
치근이 가로 방향으로 부러진 외상
수평 치근 파절이란?
수평 치근 파절은 잇몸과 뼈 속에 묻힌 치아 뿌리(치근)가 가로 방향으로 부러진 외상입니다. 넘어짐, 운동 중 충돌, 교통사고처럼 앞니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주로 생기며, 특히 위턱 앞니에서 흔합니다. 뿌리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 사고 직후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파절선은 한 방향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여러 각도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찍고 필요하면 콘빔 CT(CBCT)로 확인합니다. 부러진 위치에 따라 경과가 달라집니다.
| 파절 위치 | 특징 | 일반적 예후 |
|---|---|---|
| 치근단 1/3(뿌리 끝쪽) | 흔들림이 적은 편 | 비교적 좋음 |
| 치근 중간 1/3 | 치관 쪽 조각이 흔들림 | 대체로 양호 |
| 치경부 1/3(잇몸 가까이) | 흔들림이 크고 세균 침투 위험 | 상대적으로 불리 |
치료 방법
정복과 고정
위치가 바뀐 윗부분 조각을 제자리로 맞춘 뒤(정복), 이웃 치아와 묶는 유연한 고정(스플린트)을 합니다. 고정 기간은 일반적으로 수 주이며, 잇몸 가까이 부러진 경우 더 길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경과 관찰과 신경치료
부러진 치아라도 신경(치수)이 살아 있는 경우가 많아 곧바로 신경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켜봅니다. 파절 부위는 단단한 조직이나 결합조직으로 아물 수 있습니다. 치수가 괴사하면 대개 윗부분 조각에서 생기므로, 그 부분만 근관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절이 잇몸 위로 노출될 만큼 얕거나 치유가 되지 않으면 남은 뿌리를 끌어올리는 치료나 발치 후 보철을 고려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앞니를 다쳤다면 겉보기에 멀쩡해도 가능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고정 기간에는 다친 치아로 단단한 음식을 씹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깨끗이 관리합니다.
- 변색, 통증, 잇몸 고름이 생기면 치수 괴사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습니다.
- 치유 여부 확인을 위해 수년간 정기적인 엑스레이 검사가 권장됩니다.
- 운동 시 마우스가드 착용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뿌리가 부러졌으면 무조건 이를 빼야 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뿌리 끝쪽이나 중간이 부러진 경우 제자리 고정과 경과 관찰로 치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잇몸 가까이 부러졌거나 치유가 되지 않으면 발치를 고려할 수 있어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수평 치근 파절이면 신경치료를 바로 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바로 하지 않고 신경이 살아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신경이 죽은 것이 확인되면 대개 파절선 위쪽 조각만 신경치료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