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포테리신 B
Amphotericin B
구강 칸디다증에 쓰는 항진균제
암포테리신 B란?
암포테리신 B는 곰팡이(진균)의 세포막을 손상시켜 증식을 막는 폴리엔계 항진균제입니다. 치과 영역에서는 주로 칸디다균이 입안에 과도하게 늘어나 생기는 구강 칸디다증을 치료할 때 입안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형태로 쓰이며, 전신의 심각한 진균 감염에는 주사제로 사용됩니다.
작용 원리와 특징
진균의 세포막에는 에르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암포테리신 B는 이 성분과 결합해 세포막에 구멍을 만들고, 그 결과 세포 안의 물질이 새어 나가 진균이 살아남기 어렵게 됩니다.
- 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입으로 쓰는 제형은 주로 입안과 소화관 표면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합니다.
- 사람 세포막의 콜레스테롤에도 일부 작용할 수 있어, 주사로 전신 투여할 때는 신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구강 칸디다증에는 같은 계열의 니스타틴이나 다른 계열의 아졸계 항진균제(미코나졸, 플루코나졸 등)도 흔히 쓰이며, 어떤 약을 쓸지는 증상과 전신 상태, 국내 사용 가능한 제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형과 사용하는 경우
| 제형 | 투여 방법 | 주로 사용하는 경우 |
|---|---|---|
| 구강용 현탁액·정제 | 입안에 머금거나 녹여 사용 | 구강 칸디다증(아구창), 의치성 구내염 |
| 일반 주사제 | 정맥 주사 | 입원 환자의 중증 전신 진균 감염 |
| 지질 제형 주사제 | 정맥 주사 | 신장 부담을 줄여야 하는 중증 감염 |
구강 칸디다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항생제나 흡입 스테로이드를 쓰는 경우, 입마름이 심한 경우, 틀니를 오래 끼는 경우 등에 잘 생기며 흰 막이나 붉은 반점, 화끈거림으로 나타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구강용 제형은 입안 전체에 약이 고르게 닿도록 가능한 한 오래 머금은 뒤 삼키거나 뱉는 방법을 지시대로 따릅니다.
- 증상이 좋아져도 정해진 기간 동안 사용해야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틀니를 사용한다면 틀니도 함께 세척·소독하고 밤에는 빼 두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후에는 입을 헹구는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당뇨병이나 면역 저하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와 내과 진료를 함께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약의 선택과 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치과의사나 의사의 처방과 안내를 따르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 입안에 하얀 막이 생겼는데 암포테리신 B를 써야 하나요?
- 입안의 흰 막은 구강 칸디다증일 수도 있지만 다른 점막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치과에서 진찰 후 진균 감염으로 판단되면 암포테리신 B, 니스타틴, 미코나졸 등 적절한 항진균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스스로 판단해 약을 쓰기보다 먼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입에 쓰는 암포테리신 B도 신장에 부작용이 있나요?
- 입으로 쓰는 제형은 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주사제에서 문제가 되는 신장 부작용은 드뭅니다. 다만 메스꺼움이나 입안 자극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상 증상이 생기면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