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갈림 자국
Attrition facet
이갈이로 씹는 면이 평평하게 닳은 흔적
이 갈림 자국이란?
이 갈림 자국은 위아래 치아가 반복해서 맞닿고 비벼지면서 씹는 면이나 앞니 끝이 평평하고 매끈하게 닳아 생긴 흔적입니다. 치의학에서는 교모면(attrition facet)이라고 하며, 주로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을 때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생기는 원인과 모양
치아끼리 직접 닿아 닳는 것을 교모라고 하고, 그 결과 남는 평평한 면이 이 갈림 자국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생기기도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더 빨리, 더 넓게 생길 수 있습니다.
- 잠잘 때나 집중할 때 이를 가는 이갈이
-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 앞니끼리 끝이 맞닿는 교합 등 맞물림의 특징
이 갈림 자국은 일반적으로 경계가 뚜렷하고 반짝이는 평면 모양이며, 마주 보는 치아에도 짝이 맞는 자국이 함께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니 끝, 송곳니 끝, 어금니의 뾰족한 부분(교두)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다른 치아 닳음과의 차이
| 구분 | 원인 | 주로 생기는 곳 | 모양 |
|---|---|---|---|
| 교모(이 갈림 자국) | 치아끼리의 마찰 | 씹는 면, 앞니 끝 | 평평하고 매끈한 면 |
| 마모 | 칫솔질 등 외부 물체 | 잇몸 가까운 치아 목 부분 | 홈이 파인 모양 |
| 부식(산식) | 산성 음식·위산 | 여러 면에 넓게 | 둥글게 움푹하고 매끄러움 |
| 굴곡파절(어브프랙션) | 과도한 힘에 의한 휨 | 치아 목 부분 | 쐐기 모양의 패임 |
실제로는 여러 원인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판단은 치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닳음이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이르면 찬물에 시리거나 치아가 짧아 보이고, 가장자리가 깨지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 이 갈림 자국은 이갈이를 알아차리는 단서가 되므로, 본인이 몰랐던 습관을 치과 검진에서 발견하기도 합니다.
- 이갈이가 의심되면 치과에서 교합안정장치(나이트가드) 사용을 권할 수 있으며, 닳음이 심한 경우 레진이나 보철로 형태를 회복하기도 합니다.
- 턱이 뻐근하거나 아침에 턱관절이 불편하다면 함께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이미 닳은 법랑질은 스스로 다시 자라지 않으므로, 정기 검진으로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앞니 끝이 평평하게 닳았는데 이갈이 때문인가요?
- 이갈이나 이악물기로 생긴 이 갈림 자국일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닳음이나 맞물림 상태, 산에 의한 부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아래 치아에 짝이 맞는 자국이 있는지 등을 치과에서 확인하면 원인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닳은 치아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 한 번 닳은 법랑질은 저절로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 시림이나 깨짐이 있거나 닳음이 심하면 레진이나 보철로 형태를 회복할 수 있으며, 이갈이가 계속된다면 나이트가드 등으로 더 닳는 것을 줄이는 방법을 치과에서 상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