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붓고 열남
Fever with gingival swelling
잇몸 염증과 함께 발열이 동반된 상태
잇몸 붓고 열남이란?
잇몸 붓고 열남은 잇몸에 생긴 염증이나 고름 때문에 잇몸이 붓고, 그 영향이 몸 전체로 퍼져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 증상의 조합이며, 염증이 국소에 머무르지 않고 전신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
잇몸 부기와 열이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인 | 특징 |
|---|---|
| 치주농양 | 잇몸과 치아 사이 깊은 곳에 고름이 고여 잇몸이 볼록하게 붓고 욱신거림 |
| 사랑니 주위염(지치주위염) | 덜 나온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입 벌리기·삼키기가 불편할 수 있음 |
| 치근단 농양·봉와직염 | 충치나 신경 손상에서 시작된 염증이 뿌리 끝을 넘어 얼굴·턱 아래로 퍼짐 |
| 급성 괴사성 궤양성 치은염 | 잇몸 끝이 헐고 피가 쉽게 나며 심한 입냄새가 동반됨 |
| 급성 포진성 치은구내염 | 주로 어린이에게 바이러스 감염으로 잇몸 전체가 붉게 붓고 작은 물집·궤양이 생김 |
증상과 위험 신호
일반적으로 잇몸 통증, 붉은 부기, 고름, 입냄새, 림프절이 붓는 느낌, 피로감과 함께 열이 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염증이 깊은 조직으로 퍼졌을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치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 부기가 볼, 눈 아래, 턱 밑, 목으로 번질 때
-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침·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
-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목소리가 변할 때
- 고열이 지속되거나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때
치료 방법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름이 있으면 절개 배농으로 고름을 빼고, 원인 부위를 세척하며 필요에 따라 항생제와 진통·해열제를 처방합니다. 급한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는 치석 제거·치주 치료, 신경 치료, 사랑니 발치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이어집니다. 바이러스성 치은구내염은 증상 완화와 수분 섭취 위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이 넓게 퍼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임의로 바늘 등으로 고름을 터뜨리지 않습니다.
- 남은 항생제를 스스로 복용하거나 처방받은 약을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단하지 않습니다.
- 해열제로 열이 내려도 원인 염증은 남아 있으므로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습니다.
- 부드러운 칫솔로 구강을 깨끗이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당뇨 등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다면 진료 시 알려야 합니다.
-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치주질환과 충치를 미리 관리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잇몸이 붓고 열이 나는데 해열제만 먹고 기다려도 되나요?
- 해열제는 열과 통증을 잠시 줄여 줄 뿐, 고름이나 감염 원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염증이 퍼지면 얼굴이나 목까지 붓는 봉와직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열이 나면 바로 사랑니를 뽑나요?
- 염증이 심할 때는 일반적으로 세척·배농과 약물로 급성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발치 여부를 결정합니다. 사랑니의 위치와 상태, 재발 가능성 등을 검사해 치과의사가 시기를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