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넥삼산
Tranexamic Acid
섬유소 용해를 막아 출혈을 줄이는 약
트라넥삼산이란?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혈전)가 너무 빨리 녹지 않도록 막아 출혈을 줄이는 약입니다. 항섬유소용해제에 속하며, 치과에서는 발치나 잇몸 수술 뒤 지혈이 잘 되지 않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작용 원리
상처가 나면 혈액 속 섬유소(피브린)가 그물망을 만들어 피를 멈추게 합니다. 이 그물망은 시간이 지나면 플라스민이라는 효소에 의해 녹는데, 입안처럼 침이 많은 곳에서는 이 분해가 활발해 피딱지가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트라넥삼산은 플라스민의 원료인 플라스미노겐이 섬유소에 붙지 못하게 하여 혈병이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피를 굳게 만드는 약이 아니라, 이미 생긴 혈병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지켜 주는 약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경우
-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발치 후 출혈 관리
- 혈우병 등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의 치과 시술
- 발치, 임플란트, 잇몸 수술 후 지속되는 스며 나오는 출혈
- 잇몸 출혈 완화를 목적으로 일부 치약 성분으로 사용
| 사용 형태 | 방법 | 주된 목적 |
|---|---|---|
| 먹는 약(정제·캡슐) | 처방에 따라 복용 | 수술 전후 전신적 출혈 감소 |
| 주사제 | 병원에서 정맥 투여 | 출혈 위험이 큰 환자·수술 |
| 국소 적용(용액·거즈) | 입안 헹굼 또는 거즈에 적셔 물기 | 발치 부위 혈병 유지 |
| 치약 성분 | 일상 양치 | 잇몸 출혈 증상 완화 보조 |
관리와 주의사항
- 혈전증(뇌경색, 심근경색, 심부정맥혈전증 등)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이라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약이 몸에 쌓일 수 있어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메스꺼움, 설사 같은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시야 이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도 임의로 끊지 말고, 치과와 담당 내과 의사가 함께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 국소용으로 헹군 경우 의료진 지시에 따라 삼킬지 뱉을지 지켜야 합니다.
- 트라넥삼산은 지혈의 보조 수단이므로 거즈 물기, 봉합 등 기본 지혈 처치와 함께 사용되며, 출혈이 계속되면 치과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와파린 같은 피 묽게 하는 약을 먹는데 이를 뽑을 때 트라넥삼산을 쓰나요?
- 경우에 따라 발치 후 출혈을 줄이기 위해 트라넥삼산 용액으로 헹구거나 거즈에 적셔 물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여부와 방법은 복용 중인 약, 혈액 검사 수치, 시술 범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과와 담당 의사가 함께 결정합니다. 항응고제는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 트라넥삼산이 들어 있는 치약을 쓰면 잇몸 출혈이 낫나요?
- 트라넥삼산 치약은 잇몸 출혈 증상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출혈의 원인인 치석이나 잇몸병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난다면 치주 질환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진과 스케일링 등 원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